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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치우는 요령

Winnipeg101 LV 10 21-12-25 285

근래에 한국의 동해안에 폭설이 많이 와서 곤욕을 치루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눈치우는 법을 정확하게 모르고 있다. 이곳 캐나다는 워낙 눈이 많이 와서 어려서 부터 눈을 치우며 살아왔기에 눈치우는 방법에 이미 익숙하고 눈과 놀면서 자란 애들이 바로 성인이 되었다. 눈 치우는 것이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아보기로 하자.

 

우선 눈이 많이 오는 지방은 폭설로 인하여 지붕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지붕이 뽀족하다 즉, 눈이 지붕에 누적이 안되고 땅으로 내려가도록 경사가 45도 정도 이루어 자연히 흘러내리게 되어 있다. 문제는 눈이 오는 경우가 영하 -10도인 경우보다 영하 -2도 인경우가 많고 또는 눈과 비가 같이 오는 경우도 있어 지붕에 눈이 누적이 되면 물탱크가 지붕위에 있는 효과가 되어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기와장인 경우는 더 위험하다. 지붕의 경사각으로 얼마나 겨울에 눈이 많이 오는지 간접적으로 파악이 된다. 반면에 한국의 집은 양옥이거나 기와장의 경사가 완만한 것으로 보아 폭설을 대비한 집구조가 아니라는 것이다.

 

눈 치우는 요령에 대해서 알아보자.

 

눈을 치우는 것은 추운 날씨와 육체적인 삽질을 하는 조합으로 심장에 대단한 무리를 주므로 아무리 건강하고 나이가 많던 적던 관계없이 심장에 악 영향을 준다. 실제로 이곳에서 눈을 치우고 샤워를 하다가 심장마미로 사망하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적절한 주의가 필요하다.

 

눈을 치우는 것은 허리와 무릅에 특정 근육을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사용하므로 허리와 히프의 근육을 손상시킬 수 있다. 특히 추운 날씨에 삽질을 하는 것은 등허리에 통증을 유발시킨다. 심리적으로 추운날씨에서 삽질을 하다보니 심리적으로 자기도 모르게 허둥 허둥 삽질을 하거나 빨리 치우고 들어가야지 하는 마음이 있어서 허리를 다치거나 심장에 압박을 가하는 무리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눈을 삽질하다보면 눈이기에 이것이 가벼울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라는 오류라는 것이다. 눈을 치우다보면 순수한 녹지 않은 눈도 있지만 슬러시 처럼 녹은 눈의 경우는 그 무게가 매우 무거워서 보통의 눈처럼 삽질할 경우 허리근육에 손상이 유발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근육이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하중으로 손상되는 경우를 말한다.

 

추운 날씨에 밖에 나가서 운동을 할 경우를 생각해 보면 이미 근육이나 심장이 긴장된 상태이므로 풀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바로 운동을 하는 것은 갑자기 찬물에 다이빙하는 경우와 같은 것으로 심장에 상당한 압박을 준다는 것이다. 특히 나이가 많은 사람이 눈을 치울 경우는 사전에 준비운동을 하지 않고 또는 주기적으로 15분마다 쉬지 않고 지속적으로 눈을 치우는 삽질을 계속할 경우 한시간이 지나고 또는 모든 눈을 치우고 난 경우 이미 심장이나 허리에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눈을 치우다 건강을 해치지 않는 요령

 

1. 여러겹의 옷을 입니다.

2. 천천히 워업하듯이 몸을 움직인다.

3. 천천히 작업을 시작한다. 옆에서 보면 답답하고 게으름뱅이처럼 보여야 한다.

4. 구역을 정해서 주기적으로 눈을 치우고 쉰다.

5.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지속적으로 눈을 치운다.

6. 절대 몸을 비틀지 말고 몸을 돌려서 삽을 들고 던진다.

7. 큰 삽으로 하지말고 작은 삽으로 여러번 눈을 치운다.

8. 빨리해야지 하는 강박관념으로 눈을 치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눈을 치우다가 갑자기 샤워실에서 쓰러지는 일이 없도록 천천히 조금씩 삽질을 하면 눈을 즐기듯이 15분마다 쉬어가면서 눈을 치워야 한다. 추운날씨에 빨리 치우고 따듯한 집으로 들어가야지 하는 생각으로 빨리 눈을 치우기 위해 삽질을 하면 눈을 치우고 나서 심장과 허리 근육에 무리로 인하여 몸이 따듯해지면 통증을 느낄 때는 이미 늦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출처 - The danger of snow shove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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