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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한인회시사평론 LV 1 05-08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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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3년 5월 6일 한인회 임시총회에서 보듯이, 강한 자란 무력이 강한 자가 아닌 살아남은 자를 의미한다.

 

무패의 신화를 남긴 일본 전설의 검객 미야모토 무사시 (宮本 武蔵)는 말했다. 

 

“정의 없는 힘은 폭력이고 

힘없는 정의는 무능이다.”

 

우리 교민들은 이번 사례를 통해 자신의 무능을 “피해”라는 말로 포장하며 타인을 헐뜯고 비방하는 교민 사회에 분열과 분쟁을 조장하는 

패배자 마인드를 극히 경계해야 할 것이다.

 

미야모토 무사시의 주옥같은 명언들을 통해 이번 한인회 대첩에서 김재경 승(勝) VS 양기국 패(敗)의 신화가 어떻게 쓰여졌는지 감상해보자. 

 

 

스스로 무적(無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만큼 

쓰러뜨리기 쉬운 적은 없다.

 

한 명의 적을 이길 수 있는 

검술의 이치를 터득했다면 

세상 사람들 모두를 이길 수 있게 된다. 

한 사람에게 이긴다는 것은 

천만 명의 적도 이길 수 있다는 뜻이다.

 

승리에 우연은 없다.

천(千)일 연습하는 것을 단(鍛)이라 하고,

만(萬)일 연습하는 것을 련(鍊)이라 한다.

이와 같이 단련(鍛鍊)이 있고 나서야

싸움에서 이기기를 기대할 수 있다. 

 

지금 싸우고 있는 적이 마지막 적이다. 

싸움은 이번 한 번뿐이라고 생각하라. 

목숨을 건 싸움에서 이번엔 지지만 

다음엔 이긴다라는 말은 통하지 않는다. 

이번에 지면 다음은 없다. 

이미 그대는 적에게 죽었기 때문이다. 

적에게 너의 살을 주고, 

적의 뼈를 부수며, 

적에게 너의 뼈를 주고, 

그 목숨을 취하라. 

자신의 안전에 구애 받으면, 

이길 수 없고, 

진정한 사무라이가 될 수도 없다. 

무도의 본질은 싸워서 이기는 것뿐,

실전이 아닌 시합은 

춤이나 체조에 불과하다. 

내가 추구하는 것은 오로지 

실전공수(實戰空手) 그것 뿐이다. 

자신이 강함을 추구한다면 

강하다는 점을 보여야 한다. 

실전이 아닌 것은 인정받지 못하며 

인정받지 못하면 신용을 얻을 수 없게 되고, 

신용이 없어지면 존경 받을 수 없다.

세상은 넓고 상수(上手)는 많다. 

나 말고 모든 사람이 내 선생이다. 

신용을 잃어버리는 것은 큰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용기를 잃어버리는 것은 

자신을 잃어버린다는 뜻이다. 

싸움에 임박해서 필사적이 되는 건 

동물적 본능일 뿐이다. 

아무리 애를 써도 

죽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서는 

누군들 죽을 각오를 하지 않으랴. 

문제는 

기필코 이긴다는 신념을 갖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귀로 듣지 말고 마음으로 들어라. 

마음으로 듣지 말고 기로 들어라. 

귀는 소리를 들을 뿐이고 

마음은 사물을 느낄 뿐이지만 

기는 비어있어 

무엇이든지 다 받아들이리니…

잔을 비운다는 것 가지고는 어림없다. 

잔을 깨부숴라. 

잔을 비운다고 하더라도 

비어있는 ‘그대’가 있다면 

그 잔은 가득 차 있는 것이다. 

‘비어있음’이 그대를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죽을 순 있어도 질 수는 없다.

오른손이 안되게 되면 왼손을 사용해라. 

손이 안되게 되면 오른쪽 다리를 사용해라.   

오른쪽 다리가 안되게 되면 

왼발을 사용해라. 

그것이 안되게 되면 머리를 사용해라. 

그런데도 안되면 저주해서라도 넘어뜨려라. 
그것이 쿄쿠신이다. 

 

 

 

미야모토 무사시가 말하는 

10가지 삶의 규칙

 

1. 받아들여라

미야모토 삶의 규칙의 첫번째는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수용은 체념이 아니라 겸손을 의미한다. 인생이란 바로 그런 것이다. 우리 각자가 선택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함께 살아야 하는 상황에서 배우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는 결과는 영원한 고통이다. 이는 우리가 항상 지는 내적 갈등으로 이어진다. 반면에 수용하는 것은 우리가 각 상황으로부터 배울 수 있음을 의미한다.

 

 

2. 자신에 대해서는 조금 생각하고, 타인에 대해 많이 생각하라

자신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는 사람은 결국 혼란스러워진다. 그들은 자신을 세상으로부터 고립시키고 불안감으로 가득채운다. 자신을 생각하는 대신에 자신을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은 괜찮다.

진정한 행복은 남을 섬기는 것이다. 선행을 하는 것에 대한 만족감에 견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관대한 사람은 스스로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결국 이는 스스로를 감사히 여길 줄 알게 해준다.

 

 

3. 욕심을 버리는 법을 배워라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갈망이라는 것으로 이해되는 욕심은 영원한 불만을 불러일으킨다. 물건을 소유하는 것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이다. 더 많이 가질수록, 더 많은 것을 원하게 된다. 그리고 매번 만족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

미야모토는 다른 많은 동양 사상가들과 마찬가지로 욕심을 뿌리뽑기 위해 싸웠다. 갈망하는 사람은 좌절하게 된다. 진정한 힘은 소유하지 않고, 포기하는 능력에 있다. 많은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은 행복하다.

 

 

4. 죄책감을 위한 공간을 만들지 말라

죄책감은 고통의 근원이다. 죄책감의 가장 안 좋은 점은 쓸모없다는 것이다. 이것이 미야모토가 삶의 규칙에서 말하는 것이다. 그는 실수를 비난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본성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은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또한 어떤 면에서 우리를 변화시킨다. 만약 어떤 사람이 잘못을 했다면, 그는 우리에게 교훈을 준 것이다. 이는 우리가 겪는 어떤 것도 무시해서는 안되는 이유이다. 중요한 것은 그것으로부터 교훈을 얻고 더 현명해 지는 것이다.

 

 

5. 불평과 후회는 멈춰라

불평은 나쁜 에너지를 들이고, 당신 주변 사람들을 괴롭힐 뿐이다. 이는 당신을 행동으로 이끄는 대신 당신을 마비시키고 만다. 미야모토의 삶의 규칙에 따르면 불만과 후회는 사람의 내면으로부터 독이 된다고 한다. 이는 쓸모 없는 것들이며 내면에 있을지 모르는 긍정적인 감정을 없앨 뿐이다.

 

 

6. 필요 없는 것은 버려라

사물은 우리의 감정과 삶을 보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물건에 너무 애착을 갖게 되면 그들은 결국 우리를 통제하게 된다. 이들은 우리의 의식을 덜 자유롭게 만든다. 특히나 우리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지만 간직하고 있는 것들에 적용된다. 결국 이들은 우리를 더 불안정하고 경직된 사람으로 만든다. 그것이 바로 삶의 규칙이 우리에게 쓸모없는 것들을 없애도록 가르치는 이유이다.

 

 

7. 다른 사람들의 믿음을 맹목적으로 따르지 말라

이 지혜의 한 부분은 자신을 믿는 것이다. 자신의 상식을 믿고,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존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조정당하기 쉽다. 무엇이 좋고 나쁜지 들어야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 모두는 자신을 위해 결정할 능력이 있다. 타인을 맹목적으로 따른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자신을 배신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8. 항상 명예를 지켜라

명예란 우리가 실질적으로 잊어버린 단어이다. 이는 자기애와 관계가 있다. 자신의 가치관과 불협화음을 이루는 행동에 빠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 당신의 믿음은 나침반과 같고,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은 유혹에도 불구하고 그 믿음을 존중하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명예는 사람이 가진 가장 소중한 것이다. 훌륭한 사람은 존경과 배려심을 고취시킨다. 이는 타인, 심지어 적들의 호의와 배려를 끌어들인다. 이것이 명예가 삶의 가치를 주는 방법이다.

 

 

9. 사랑은 애착에 의해 점령당하지 않게 하라

감정은 일반적으로 충동적인 반응이다. 이면에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감정이 된다. 감정은 깊고 무거우며, 가치와 관련된 것이지 필요와 관련된 것이 아니다.

사랑은 특별한 감정이다. 하지만 때로 우리가 사랑이라 부르는 것은 실제로 맹목적이고, 지나가는 감정일지도 모른다. 이는 사랑에 영감을 주는 것이 애착일 때 일어난다. 이는 도움이 되기보단 상처가 된다.

 

 

10. 죽음을 두려워 하지 말라

우리가 모두 죽는다는 것은 사실이다. 삶은 유한하고 그것이 현실이다. 자신의 죽음이나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죽음에 대한 공포를 극복해야 한다.

미야모토의 인생 규칙은 위대한 지혜와 그것이 주는 영감 때문에 시간의 테스트에서 살아남았다. 그 규칙들은 현실주의, 겸손 그리고 내적 평온을 요구한다. 또한 우리에게 사소한 것이 아니라 인생의 본질에 초점을 맞출 것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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