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 비지니스

2013. 12. 27. 12:43

고독 비지니스란?

지금으로 부터 약 15년 전에 미국의 아주 작은 마을에서 약 5개월간 묵게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어느 한국인 집에서 하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그집 주인 아줌마 혼자서 살고 있으며 외로워서 하숙을 친다고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한인 이민사회의 고독비지니스에 대해서 처음으로 배웠습니다.

한국에서 이민을 오거나 유학을 오면 제일 먼저 등록하는 것이 대부분 교회입니다. 이곳을 통해서 많은 정보를 취득하여 살아가는 방법을 먼저 온 이민선배를 통해 배우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교회는 신도들의 헌금과 십일조로 목사의 급여도 주고 교회의 렌트비를 내거나 건물을 구입하기도 합니다. 기여도와 돈을 헌납한 정도에 따라 장로, 권사, 안수집사, 집사등으로 서열이 만들어집니다.

그러나 실제 이민생활에서 수입이 많이 없다 보니 헌금을 내기가 어렵고 그 헌납한 헌금의 용도가 작은 교회 약 50명 이내의 경우는 약 90퍼센트가 목사와 급여와 건물렌트비로 지금되고 제법 큰 약 300명의 경우는 년간 45만달러의 헌금액에 약 33만달러 정도, 약 73퍼센트가 4명의 목사와 비서의 급여로 지급이 되고 나머지는 또 건축유지비로 사용합니다.

이렇게 많은 돈을 헌금을 유도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바로 고독비지니스입니다.

이민자들끼리 서로 의지하고 대화를 하고 고독을 달래기 위해 교회를 방문한 것을 목사들이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헌금이 작고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들은 따로 구릅을 만들거나 구역을 정해서 몰아 넣는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서 기러기 엄마구룹이거나 아니면 혼자사는 싱글가족 모임 또는 교회에 기여도 낮은 가끔 나오는 신도들입니다.

여기서 바로 하숙집 아줌마의 경우에는 남편과 이혼하고 아들은 미국군대에 갔기에 혼자서 생활하다 보니 수입도 적고 헌금액이 적으면 많은 교회의 일이나 행사에서 목사가 싫어하는 사람으로 낙인찍어서 외톨이로 만듭니다. 다른 교인들 역시 그 왕따 당한 신도를 피합니다. 왜냐하면 목사가 싫어하는 일을 해서 자신도 또 왕따당하기 싫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얼마 전에 그 미국의 작은 마을에 다시 방문했더니 그 작은 동네가 15년전에 한개밖에 없던 교회가 5개로 늘었습니다. 고독을 목사가 장사를 하면 그때 마다 버림받은 신자들이 또 목사를 불러와서 5개로 늘었습니다.

이렇게 한국인은 영어가 안되기에 한국인끼리 주말에 교회에서 만나야 스트레스가 풀리고 고독을 해소합니다. 그 틈을 또 신앙이라는 도구로 목사들이 고독비지니스를 전개해서 캐나다 토론토의 경우 현재 작은 교회까지 하면 100개넘고 작은 소도시 런던의 경우도8개가 넘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또 유학온 기러기 엄마들은 교회에 도움이 안되고 귀찮은 존재이고 헌금액이 적은 가난한 신도들을 한 곳으로 모은 구역표를 보았을 때 또 신앙이라는 도구로 고독비지니스를 전개한 것을 보았습니다. 이것이 무서운 몇몇 기러기엄마들은 선물도 하고 그리고 목사가 한국방문시에 기러기 아빠가 또 자기 부인과 자식이 걱정이 되어 또 선물을 하고 그 받은 선물은 은근히 다른 신도에게 알려서 또 선물과 뇌물을 유도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한국 이민자들에 대한 고독비지니스를 이용해서 다른 캐나다 교회는 신도가 300명이어도 목사가 한명이나 한인교회는 무려 5명의 월급을 받는 예산표를 보았을 때 한인들이 얼마나 이민사회에서 고독하기에 그 고독을 비지니스로 하는 사람이 아직까지 줄지 않는 데에 놀랐습니다. 마치 성직자들의 조직폭력배 조직도를 보는 것 같습니다.

낮선 땅에 다른 언어에 두렵지요..두려운 만큼 누구에게는 그게 돈이 되는 것이 바로 고독비지니스이고 그 고독을 사고팔고 하는 직업이 바로 이민사회에 헌금으로 급여를 받는 목사들입니다. 이들은 어렵고 두려운 이민자가 바로 자기의 급여이기에 먼저 말한 하숙집아줌마처럼 돈이래도 헌납하지 않으면 몸으로 봉사하기를 간접적으로 강요합니다.

그것도 저것도 할 수 없으면 너 혼자 지내라.. 그게 바로 고독비지니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