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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거림 ②]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법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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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호 기자 2020-05-04 15:08:18
 

 

[북적거림 ②]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법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더테라피스트=서정호 기자] 불안한 시대. 힘든 삶. 어려운 대인관계. 사는 것이 숙제로 남은 자신에게 우리는 어떤 말을 해줄 수 있을까? 모두가 이렇게 살고 있으니 유난 떨지 말라는 타협이 필요할까? 무엇이 정답인지 알 수 없는 세상! 거칠고 냉혹한 세상! 그 속에서 누구도 흉내 내지 않고, 누구도 부러워하지 않는,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한권의 책을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도서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사진출처=마음의숲] 

 

 

김수현 작가의 에세이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저자와 주변의 실제 이야기를 통해 풀어냈으며, 진짜 ‘나’로 살기 위한 뜨거운 조언들이 담겨 독자들의 현실 공감이 배가 된다.

 

“어른이 되어보니 세상은 냉담한 곳이었다.” 저자는 책을 펴내면서 이런 말을 했다. 부조리가 넘쳐났고, 사람들은 불필요할 정도로 서로에게 선을 긋고, 평범한 이들조차 기회가 있으면 차별과 멸시를 즐긴다.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철저한 갑과 을이 되어 살아가고 있다. 그것이 우리가 이토록 발버둥 치며 살고 있는 세상이다. 이 책은 우리가 온전한 ‘나’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말해준다. 돈 많고 잘나가는 타인의 SNS를 훔쳐보며 비참해질 필요 없고, 스스로에게 변명하고 모두에게 이해받으려 애쓰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불안하다고 무작정 열심히 할 필요 없고, 세상의 정답에 굴복하지 말라고 응원한다. 인생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상처받지 말고, 누군가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만의 문제라고 착각하지 말라고.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말, 나답게 살라고 말한다.

 

누구도 흉내 내지 않고 누구도 부러워하지 않는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방법

우리 스스로 무언가 단단히 잘못한 사람처럼 고개 숙이고 살 필요 없다고 말해준다. 더 당당하게 살아가도 된다고, 잘못한 것 없다고, 고개를 들라고, 그럴 필요 없다고. 그리고 나와 타인을 위해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자신의 몫을 다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책은 현재를 살아가는 보통사람들에게 전하는 덤덤한 위로와 응원을 담고 있다.

 

평범하지만 아름다운 ‘우리’ 보통의 존재들을 위하여!

불친절한 세상에서 ‘나’로 살아남기 위해! 눈치 보지 않고 나다울 수 있는 ‘당신’을 위해! 더 나아가 저자는 남처럼 사는 법이 아닌 ‘나’로 살아가기 위한 삶의 to do list를 제시한다. 나처럼 사는 게 아니라 남처럼 살기 위해 애썼던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은 말한다. 나 이외에는 될 필요 없다고. 그러니 남들처럼 살아내기 위해 원하지 않는 모습으로 살지 말라고. 이 불친절한 세상에서 나로 살아남기 위해, 눈치 보지 않고 나다울 수 있는 당신을 위해, 평범하지만 아름다운 우리 보통의 존재들을 위하여!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잠시나마 나를 들여다보고 토닥이길 바라고 있다.

 

‘당신이 조금은 자유로워졌기를'

누구나 어린 시절엔 지구를 지키는 슈퍼히어로가 되길 꿈꿨다. 슈퍼맨이 될 수 있을 줄 알았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사람으로 살아갈 줄 알았다. 그러나 이젠 세상이 아니라 나를 구하는 것이 먼저인 평범한 어른이 되었다. 비록 어린 시절 꿈꾸던 모습의 어른은 아니지만, 우리는 우리 자신을 똑바로 보고 받아들여야 한다.


 

나에게만 문제가 있다고 느낀다면

누군가의 말에 쉽게 흔들리고 있다면

남과의 비교를 통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사회와 타인이 바라는 모습에서 조금 더 자유로워져, 이제 내가 바라던 '나답게'를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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