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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거림 ⑦] 나를 일으키는 공감의 말 한마디, '당신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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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경 기자 2020-06-23 13:57:23

 

 

나를 일으키는 공감의 말 한마디, '당신이 옳다'

 

[더테라피스트=안수경 기자] 고민이 생기면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은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상대가 위로의 탈을 쓴 충고와 조언으로 나의 고민을 평가하고 판단한다면 어떨까? 이 책은 진정한 공감이 어떻게 우리의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지 담고 있다. 불안정한 인간관계로 자존감이 바닥을 칠 때, 진정한 지지와 응원을 받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도서 「당신이 옳다」 [사진출처=해남출판사]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고,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하지만 이런 삶을 지속하게 되면 언젠가 고통받는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한 삶은 우리의 마음을 좀먹게 한다. 감정도 마찬가지다. 외로움과 슬픔, 분노와 좌절은 내가 살아있다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시때때로 우리를 찾아온다. 그럴 때 남의 시선은 중요하지 않다. 한 사람을 제대로 살게 하는 힘은 자기 존재 자체를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지금 마음은 어떠세요?” 저자 정혜신은 이 간단한 질문 하나가 객관적인 조언보다 강력한 위로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인생에 가장 절박한 순간 필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며, 진정한 공감만이 사람을 살리는 힘이라고 전한다.

 

 

도서 「당신이 옳다」 [사진출처=해남출판사]

 

진정한 공감을 하고 싶다면,

충고 조언 평가 판단은 금물!

 

그렇다면 진정한 공감이란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인간다운 삶을 회복하는 공감의 기술 6가지를 소개한다. 이야기하는 사람보다 듣는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고, 정확하게 들어야 한다는 것. 겉으로 치장된 칭찬이나 좋은 말 대잔치 보다 상대의 존재 자체에 주목할 것. 물론 상대의 말을 들을 때 위로를 가장한 충고와 조언, 평가와 판단은 금물이다. 행동 뒤에 감춰진 마음을 먼저 물어봐야 하며, 때로는 관계를 끊는 힘도 필요하다. 그렇지만 공감의 과정의 끝에는 내가 있어야 한다. 상대에 앞서 자기 보호가 우선이며, 나와 너가 모두 공감 받아야만 홀가분한 치유가 이루어진다. 

 

지금 절실한 것은 나를 향한 확신,

‘당신은 언제나 옳다.’

 

우리는 타인에게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하며 동시에 사랑받기를 원한다. 이러한 관계의 모순 속에서 나와 너를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공감의 비밀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한다. 저자 정혜신은 주변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친근한 사례들로 독자의 감정이입을 생생하게 돕는다. 상처를 주는 사람, 받은 사람 모두가 이 책을 읽고 새로운 감정의 울림과 변화를 맞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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