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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거림 ⑧]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라틴어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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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경 기자 2020-08-06 11:47:18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라틴어 수업’

 

[더테라피스트=안수경 기자] 학교만 나서면 끝인 줄 알았던 공부가 인생을 살아가는 중요한 힘이라는 사실을 어른이 된 후야 깨닫기도 한다. 하지만 때를 놓쳤다고 배우는 것을 멈출 이유는 없다. 우리에게 새로운 수업이 필요한 순간은 언제든지 찾아오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배움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희망에 관한 메시지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배움의 실마리를 이 책 속에서 찾아보자.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라틴어 수업 도서 [사진출처=흐름출판] 

 

NON SCHOLAE, SED VITAE DISCIMUS

우리는 학교를 위해서가 아니라.

인생을 위해서 공부한다.

 

라틴어는 고대 최대 도시 로마제국의 공용어로 프랑스, 이탈리아, 에스파냐어의 근원이자 서양 문명의 뿌리다. 하지만 과거의 영광과는 달리 지금의 라틴어는 일상 언어로의 기능이 완전히 사라진 죽은 언어, 일부 유럽이나 미국의 명문 사립학교에서 배우는 엘리트 언어로 인식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한 대학의 라틴어 수업이 갑자기 주목받기 시작했다. 왜 학생들은 잊혀 진 언어, 라틴어를 배우려는 것일까? 많은 학생들에게 ‘인생을 뒤바꾼 강의’로 평가받으며, 청강생, 일반인 수강생을 불러 모으게 한 비결은 무엇일까? 


 

「라틴어 수업」은 저자 한동일 교수가 6년 간 진행한 초급ㆍ중급 라틴어 강의를 바탕으로 한다. 수업 내용은 라틴어의 체계나 문법에 그치지 않는다. 로마 시대 문화, 제도, 종교 등의 풍부한 지식과 저자의 경험으로 배움에서 얻고자 하는 목적에 대해 먼저 묻는다. 또한 ‘나는 과연 어떤 사람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어떤 태도로 삶을 대할 것인가’와 같은 질문의 답을 찾으며 공부보다 더 중요한 인생과 삶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라틴어 수업 도서 [사진출처=흐름출판] 

 

Carpe diem 카르페 디엠 – 오늘을 즐겨라. 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라틴어다. 미래를 꿈 꾸느라 오늘을 소모하며, 내일의 행복을 위해 오늘을 불행하게 사는 것을 경계하는 말이다. 실제 이 말은 로마의 시인 호라티우스가 쓴 송가(공덕을 기리는 노래)의 마지막 시구로 내일에 너무 큰 기대를 걸지 말고 오늘에 의미를 두고 살라는 뜻으로 풀이한다. 


 

무언가를 배울 때 가장 큰 걸림돌은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를 확인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결과를 바로 볼 수 없다는 불확실함은 우리를 초조하게 한다. 그럴 때마다 Carpe diem 카르페 디엠, 오늘을 붙잡아라. 내게 주어진 오늘을 감사하고 그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De mea vita

나의 인생에 대하여

 

삶은 유한하다. 그것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정해진 시간 속에서 삶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기에 우리는 역설적으로 내일을 희망한다. 「라틴어 수업」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고, 더 나은 내가 되는 과정을 전한다. 또한 배운다는 것은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려는 태도이자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라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배움 그 자체가 우리의 삶을 비상하게 하며, 내 인생을 대단하게 만드는 열쇠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Dum vita est, spes est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Dum spiro, spero.

숨 쉬는 동안, 나는 희망한다.


 

Dum vivimus, speramus

살아 있는 동안, 우리는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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