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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시체편 ②꿈속의 시체는 ‘재물의 상징’

Winnipeg101 LV 10 22-01-30 324

2007.09.05 15:21
 

 

현오 스님의 재미있는 꿈 해몽

어떤 사람이 집안으로 들어온 늙은 거지를 몽둥이로 내리쳐 죽게 만든 꿈을 꿨다. 꿈속에서 그는 이 사실을 남에게 들킬까 두려워 시체를 토막 내 여러 개의 항아리에 나눠 묻었다. 이 사람은 꿈이지만 남을 죽였다는 괴로움에 심난해하며 흉몽인지 길몽인지 해몽을 의뢰 했다.


필자는 늙은 거지를 쉽게 죽인 것은 오래된 일이 쉽게 성사됨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그 시체는 ‘죽음’의 의미인 ‘성사된 결과물’ 즉, ‘재물의 상징’으로, 토막 낸 것은 분할의 의미, 항아리에 담아 땅에 묻는 것은 예금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 후 그 꿈을 꾼 사람은 장모님의 재산을 상속받아 남모르게 여러 은행에 나누어 예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의 생존에 필요한 먹을거리는 모두 타인의 희생과 생명체들의 죽음의 결과다. 때문에 타인과 동물들의 죽음은 일이 성사되고 종결됨을 상징하며, 사람이나 동물의 시체는 성사된 일의 결과물이니 돈으로 해석하는 것이 가능하다.


우리의 마음은 밝게 깨어 있는 이성적인 마음인 ‘도덕’이 있는데 판단의 기준인 도덕적인 의식과는 반대로, 잠이 들면 잠재된 본능이 꿈으로 활동하게 된다. 도덕이 발달하기 전인 과거 원시인의 전생과 기억이 대부분 무자비하고 비도덕적이기에 무자비하고 비도덕적인 꿈이 길몽의 상징인 경우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꿈 해몽 상담 [email protected]/대지 불교심리학 연구소장 현오 스님

 

한국농어민신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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