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부모의 꿈 편, 현실 속 다른 인물 상징 경우 많아

Winnipeg101 LV 10 22-11-23 200

2008.01.16 19:44

 

 

현오 스님의 재미있는 꿈 해몽

불자인 한 초등학교 선생님이 이십년 동안 모시고 봉양한 어머니가 노환으로 돌아가셨다. 몇 달 후, 그는 “돌아가신 노모가 정정한 모습으로 꿈에 나타나 화를 내고 삿대질을 하며 꾸중을 하시는 꿈을 꾸었다”며 필자에게 해몽을 구했다.


지난 이십년 동안 어머니를 모시면서 병 수발을 도맡았고 돌아가신 후에는 절에서 사십 구제와 백일제를 지냈다는 선생님은 “어머님이 천도가 되지 않아 세상에 집착이 되어서 그런 것 같다”면서 “돌아가신 영혼이 화풀이를 하려면 모시지도 않고 병수발도 하지 않은 세 오빠한테 가서 화풀이를 하시지 왜 내게 나타나서 이렇게 고민스럽게 하느냐”며 하소연을 했다.


이에 필자가 말하기를 “꿈에서 나타난 돌아가신 분은 현실에서는 다른 사람의 상징이 되니, 혹시 그 꿈을 꾸고서는 학교에서 교감이나 교장선생님께 꾸중을 들은 일이 없는가?”라고 물었다. 아니나 다를까 초등학교 선생님은 그 꿈을 꾸고는 학교에서 교감선생님께 환경정리가 되지 않았다 하여 크게 꾸중을 들었다고 했다.


이렇게 꿈에서 나타나는 죽은 사람도 일거리나 다른 사람으로 바꾸어 나타나는 상징이 되니 상징의 의미를 생각해 봐야 한다.

 

한국농어민신문[email protected]

태그 :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72871&page=2&total=3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