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찾아본 캐나다 중산층의 기준

2017. 3. 22. 0:00

어쩌다 어른 허태균 편을 보고
각 나라의 중산층 기준이 
한국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흥미로운 것은 영국이나 프랑스에는
한국처럼 물질적인 것이 아닌
정신적인 기준이 많이 들어가 있었다.

그렇다고해서 진짜 그것이 
그 나라의 중산층의 기준인가?

라는 의문을 품게되어 
내가 곧 갈 나라인 캐나다의 중산층
기준에 대해 찾아보았다 ㅋㅋ

그 전에 어쩌다 어른 허태균 교수님이 말한
우리나라의 중산층 기준에 대해 보고 
넘어가도록 하자 !


한국의 중산층 기준
- 부채없는 30평 아파트
-월 500만원 이상 수입
-2,000cc급 중형차
-1억원 이상의 예금
-연 1회 이상 해외여행

 

캐나다 중산층의 기준 3가지

01/ 중간소득
(Median Income)

말 그대로 평균적인 소득으로 비교를 
하는 것인데 만약 택스를 빼기 전 연봉이 $30,000이라면 아마 그 사람은 빈곤층 40%
에 속할 것이라고 위에 표에서 말해주고 있다. 

어지간히 컴퓨터 프로그래머 2년제 
졸업하고 취업이 된다는 가정하에 
 Middle 20%에 속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

 

02/ 소득 5분위 수
(Income Quintile)

소득 5분위 수가 대체 뭐란 말인가..
읽어보니..

 

캐나다 통계에서 수입에 따라 5개의 
계층(?)으로 나눴다고 한다. 

이 중 3번째가 중산층이라고 여겨진다고 한다.
저 위의 표는 가족이 있는 형태일 때의
평균 수입액이다. 가족이 있는 중산층의
수입은 연 $37,000 ~ $66,500
달러이다. 
 

만약 내가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취업이 잘 되서 평균 임금을 받게 되면
바로 중산층으로 여겨 질 수 있다는 것..

놀라운 것은
당신은 중산층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라고 물었을 때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은 "아니오" 라고
대답하는 반면에 캐네디언은 "예"
라고 대답할 것이라는 것!


내가 '중산층에 속해있다' 라는 생각만으로
한국보다는 삶의 질이 더 향상되었다고
사람들이 느끼는 것에 한몫 하지 않을까
생각하게되었다.

 

위의 표를 보아도 어찌되었든 캐나다에서
중산층으로 살 수 있을 거란 희망이 보인다.

어차피 부자가 되고 싶지도 않았고
적당히 벌고 적당히 내가 하고 싶은거 
하며 살고싶다.

 

03/ 순자산 (Net Worth)

세금낼 것 내고, 내 수중에 남는 돈을 
말하는데 (구글)조사중.. 흥미로운 것은
1999년과 2012년을 비교한 결과
빈곤층과 중산층의 부가 소폭 증가한 
반면에
최상위 계층은 약 2배가 증가함으로써
더욱 더 많은 부를 축적했음을 알 수 있었다.


위의 표를 보면 2006년 보다 5년이 지난 
2013년에는 약 순자산이 15%가 증가했다. 
 

더욱 더 희망적인 뉴스를 찾아보자,
"저스틴 트뤼도의 중산층 택스감면 정책"
 

트뤼도 정부에서 주목할만한 정책으로
중산층 택스 감면이 있다. 반면에 부자들은
조금 더 택스를 내야한다.


내야할 택스를 더 세이브하라는 취지라고 
한다. 약 $48,000 버는 사람들은 $190정도택스를 세이브 할 수 있다고 한다. 
 

뭐 물론 반대하는 이들도 있다. 
재무장관 Bill Morneau는 상원에서 
이 법안을 반대할 것이다 라고 했다고 한다.

뭐 어찌되었든 지금은 이 법안이 
실행중인 것으로 보아 캐나다에서 살기는 
그렇게 팍팍할 것 같진 않아보인다.
(물론 팍팍하겠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정리하자면,
 

싱글인 상위 20% 중산층의 수입은
$23,357 ~ $36,859

열심히 컴공과 졸업을 해서 중산층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목표를 두어야지 !
 

어쩌다 어른을 보다가 캐나다 중산층의
기준을 찾아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더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겠다는 기분좋은 뉴스를 
얻어가서 아주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