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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많이 쓰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캐쉬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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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친구들과 만나서 나중에 돈을 나눠서 서로 보내주거나, 계좌이체로 무언가 구매할 때도 많았는데, 여러 결제 서비스가 있지만 제가 주로 이용하는 건 그냥 은행 앱으로 현금을 보내는 것, 혹은 카카오톡을 이용해 보내는 게 제일 많았어요. 

 

대부분의 한국의 모바일 앱은 어느 정도 까지의 금액은 간단한 비밀번호를 누르거나 홍채나 지문 인증을 통해 쉽게 계좌 이체를 할 수가 있어서 너무나 편하죠. 

 

외국에 있는 지금도, 아무 문제 없이 한국의 은행 앱을 열어, 한국 지인에게 계좌이체를 할 수가 있어요. 

 

미국에서는 쇼핑을 하면 거의 카드로 결제 하고, 중고 물건을 사고 팔고 할 때도 직접 만나 현금을 주고 받았기 때문에 계좌이체를 해 볼 일이 없었어요. 

 

그러다 얼마 전 거너씨가 경매로 낡은 트럭을 구매했는데, 그 결제 방법이 특이한 게, 계좌이체도 안 되고 카드 결제도 안 되고, 무슨 무역회사끼리 거레 할 때하는 은행 담보 보증으로 하는 결제만 받더라고요? 

 

그래서 미국에서는 계좌이체가 어렵냐라고 하니, 할 수는 있지만 보안이나 이런게 좀 까다로워서 한국 만큼 쉽게 할 수는 없다고 했어요. 

 

대신 사람들이 제일 쉽게, 많이 쓰는 모바일 앱이 있는데 '캐쉬 앱 (Cash app)'이라는 결제 서비스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알고 계실지 모르지만, 저는 이제서야 이런 걸 활용한다는 걸 배워서요 ㅎㅎ 

 

나라마다 많이 쓰이는 결제 앱이 따로 있는데, 코로나로 비대면 결제가 활성화되면서 캐쉬 앱의 이용자와 주가가 급증했어요. 

 

작년 봄까지만 해도 50달러였던 주가가 지금은 230달러에 이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캐쉬 앱을 쓰고 있는지 느껴지는 숫자네요. 

 

캐쉬앱이 미국에서 이렇게 핫하게 자리잡게 된 배경에는 편리한 결제 서비스 외에도 비트코인 서비스와 주식 서비스, 소상공 대출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하면서부터입니다. 

 

특히 비트코인 투자 서비스와 다른 투자 앱에서 넘어온 이용자들이 캐쉬앱을 뜨우는 데 큰 역할을 했죠. 

 

저도 다운 받아서 한 번 써봤어요. 

 

 

cash app 설치 

 

 

이렇게 생긴 로고를 쓰고 있고요. 

 

핸드폰 번호나 이메일 등을 통해 인증하고, 계좌가 아니라 카드번호를 적어 연결하기 때문에 설치가 엄청 빠릅니다. 

 

지금까지 써 본 다른 앱들과 비교가 안 될 정도의 간단함과 속도였어요. 

 

그 전에 계좌나 카드 연결하는 해야 하는 미국 앱들은 뭐 이렇게 인증이 복잡하고 시간이 걸리는지, 한국인 성질 복창 터지게 하는 것들이 많았거든요. 

 

 

cash app 아이디 생성 

 

앱에 가입할 때 쓸 수 있는 캐쉬앱 아이디 같은 게 있는데, $ 이걸로 시작합니다. 

 

페이팔의 경우 주로 이메일 주소를 통해 상대에게 돈을 보내거나 받잖아요. 

 

캐쉬앱은 제 마음대로 그 이름을 설정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제가 GO 라는 아이디를 제 캐쉬앱 계좌 아이디로 쓰고 싶다 하면 그걸 그대로 등록할 수 있어요. 

 

그럼 상대에게 돈을 요청할 때 캐쉬앱으로 보내줘. 내 아이디는 $GO 야, 라고 말하면 상대가 이걸 검색해서 저를 찾아 돈을 보낼 수 있어요. 

 

위에 화면에서 보는 것처럼 모자이크 처있는 부분 바로 앞에 $ 이 문자가 보이고, 모자이크 되어 있는 부분은 제 캐쉬앱 결제 아이디가 됩니다. 

 

물론 QR코드도 생성되어 있어요. 

 

위 화면에서 오른쪽 상단에 네모 세 개 붙어있는 거 클릭하면 제 QR코드 볼 수 있습니다. 

 

상대와 대면하고 있는 경우에는 그냥 QR코드로 돈 주고 받을 수 있어요. 

 

송금 화면 

 

시험삼아 거너씨한테 1달러를 보내보기로 했어요. 

 

얼마나 송금이 빨리 잘 되나 제대로 되나 그 과정이랑 결과물이 보고 싶었거든요. 

 

위 화면에서 송금하고자 하는 금액을 입력하고 Pay 버튼을 누릅니다. 

 

 

받을 사람 설정 
 

그러면 상대의 캐쉬앱 아이디를 찾을 수 있는 화면이 나오는데, 거기에 $ 이거 플러스 거너씨 아이디를 입력했더니 금방 나왔어요. 

 

그리고 메세지도 입력할 수 있는데, 쓰고 싶은 말 써도 되서 그냥 hehe라고 입력. 

 

다시 오른쪽 상단의 pay버튼을 누르면, 

 

 

송금 완료 화면 

 

이렇게 바로 누구한테 1달러 보냈다라고 송금 완료가 됩니다. 

 

한국 앱들 만큼이나 엄청 간단하고 빨리 끝났어요. 

 

 

수신 확인 

 

이거는 거너씨 화면이에요. 

 

저한테 받은 1달러가 바로 들어온 걸 확인할 수 있죠. 

 

송금자 확인 

 

 

기록을 보면 제 캐쉬앱 아이디와 제가 쓴 메세지와 금액이 함꼐 보여집니다. 

 

 

캐쉬앱 한도 금액 

 

한도는 보내고 추가하는 거 2500달러, 돈 출금하는 거 25000달러입니다. 

 

캐쉬앱안에 제가 돈을 더 넣어둘 수도 있고, 이걸로 받은 돈을 나중에 인출할 수도 있는데, 굳이 여기 안에 미리 넣어두지 않아도 금액 입력하면 카드에서 알아서 빠져나가기 때문에 크게 상관은 없는 것 같아요. 

 

 

비트코인 구매 서비스 

 

캐쉬앱의 주가가 급등한 요인 중 하나인 비트코인 투자 서비스 페이지에요. 

 

비트코인 금액과 현재 오름새, 뉴스 등을 보여주면서 화제의 중심인 비트코인 구매를 엄청 쉽게 해놨어요. 

 

당연히 구매 후 캐쉬앱으로 관리가 가능하고요. 

 

 

주식 투자 서비스 

 

주식도 사고 팔 수가 있어요. 

 

본래 적은 금액으로 쉽게 주식 사고 파는 걸로 '로빈후드'라는 앱이 인기 있었는데, 자주 거래를 막거나 한도를 걸어놔요. 

 

그거에 좀 짜증내하는 미국 개미분들이 다른 대안으로 주식 투자앱을 찾던 중 이용하기 시작한 게 캐쉬앱 서비스예요. 

 

한국과 비교했을 때, 한국은 사람들이 부동산 주식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주식같은 투자 자산이 많다고 해요. 

 

그래서 주식 투자가 거래가 보다 일반적으로 되어 있나봐요. 

 

캐쉬앱에서 단순히 거래 뿐만 아니라 투자 서비스도 쉽게 넣으면서 현재 수익의 95%가 미국에서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한 쪽에서는 페이팔을 위협하는 회사라고 하는데, 저도 그렇게 느껴져요. 

 

페이팔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런데 아직 미국을 벗어나 다른 나라에서도 유저간 늘어나려면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요. 

 

주가는 페이팔이나 캐쉬앱을 갖고 있는 회사 '스퀘어'나 크게 차이나진 않습니다. 

 

이런 부가 서비스가 늘면서, 캐쉬앱에 유저들이 쌓아둔 돈이 올 초에는 180% 증가했다고 해요. 

 

앞으로 계속해서 이 회사가 미국을 넘어 많은 유저들을 모을 지 지켜봐야겠지만, 적어도 미국에서만큼은 굉장히 편리하게 쓰고 있는 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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