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상가들 몰락하는 첫번째 이유

2013. 9. 13. 10:18

서울에 많은 상가들이 몰락하고 있다.

하물며 대형 쇼핑몰에 있는 먹자거리, 후드코트도 문을 닫고 있다.

제가 보기에 문을 닫을 수 없는 데 닫고 있다는 것이다.

첫째 중국이나 캐나다 사람들이 말하는 상권에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너무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한국인이 더 아둔하다는 것이다.

우선 작은 후드코트에서 보면 분명히 모두가 장사가 될 수 없다.

아니 이세상에 그런 후드코트가 없다. 후두코트나 상가가 밀집지역에서는 이상하게 어느 한집에 장사가 잘되고 나머지는 죽을 쑤는 경우가 많다.

그거 참 이상한 일이다. 어는 한집은 줄을 서고 정신이 없는 데 나머지 집을 파리만 휭휭날리고 그 잘되는 집을 배아프게 구경만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망하는 가게는 계속해서 망하여 주인이 바뀌어 새주인이 와도 또 망한다는 것이다. 결국에 그 상가는 폐점 휴업해서 빈상가로 되어 결국에 전체 상가가 몰락하여 그 장사 잘되던 가게도 문을 닫게 된다는 사실이다.

여기서, 캐나다에 중국인들이 상가를 관리하는 요령을 배워야 한다.

장사가 잘되는 가게는 2년이 지날때 마다 월세가 오르고 장사가 잘 안되는 가게는 월세가 오른 가게에서 보상받은 만큼 가게월세를 내려준다. 왜 이렇게 하냐고 물었더니 그게 바로 상권이라고 한다.

상권이란 하나의 가게가 잘되기 위해서 나머지 가게는 구색을 맞추거나 그냥 가게문이 열려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상권이 발달하기 위해서 시간이 필요하고 그리고 세월에 따라 상권이 옮겨지거나 변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상가나 플라자가 존재하는 것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어느 상가 플라자에 바베큐식당이 유별나게 잘되면 그 식당에 월세는 지금 15년이 지난 후에 월 5백만원을 낸다고 하면 저쪽이 일식식당은 똑같은 면적에 40퍼센트에 해당하는 2백만원만 낸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피자집, 커피, 중구식당은 그저 그러해서 월 3백만원정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즉, 동일함 면적에 각기 다른 식당이어도 월세가 시간에 따라 다르게 책정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상가 플라자에 상권을 만들어 손님이 오면 여러 식당이 있는 것으로 식당상권이 형성되어 전체적으로 손님이 줄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상가나 플라자는 모두가 동일한 월세를 내게 되어 시간이 지나면 모두가 망해서 문을 닫는 다는 것이다.

이것은 소녀시대의 9명 중에 이상하게 한명만 잘 나가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그 한명이 모든 수익을 다 가져가고 나머지는 참여한 수익만 가져가게 되면 결국 소녀시대가 해체되는 결론으로 되는 것과 같은 원리다. 유달리 잘나가는 사람은 소녀시대가 있기에 자기가 잘 나가고 있는 것이지 소녀시대 해체되면 자신도 결국은 몰락하는 원리와 같다. 이런 법칙이 핑클, 소방소, 서태지와 아이들 등 많은 그룹이 그래왔다.

잘나가는 사람이 더 많은 이익을 재분배해주어야 상권이 유지가 되고 결국 그 상권은 더 발달한다는 것이다.

이런 법칙은 상성과 LG도 모두 적용된다.

자기네 기업이 잘 나가는 것은 자기회사가 열심히 해서 잘된 것으로 안다는 것이다. 사실상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인재를 공급받고 또 내수시장에서의 소비자들과 수많은 사람이 간접적으로 상권을 이룬것 처럼 도와줬다는 것이다. 그래서 소득에 재분배가 이루어져야 하는 데 이것이 안되면 결국 소득 재분배가 이루어지지 않아 내수시장의 위축으로 인해 결국 신상품에 수요감소로 대기업도 몰락하는 신상품의 포화로 간다는 것이다.

한국인에게 똑 같은 면적에서 같은 월세를 내다가 장사가 잘되는 가게 보고 더 월세를 내라고 하면 아마도 그 사태는 매우 심각하고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한국에 상가는 장사가 잘되던 안되던 결국 망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한국인의 의식이 있다.

시작은 뻔드르 하지만 운영능력이 부족하고 이기적이고 아둔한 상가주인들에 의해 폭삭 주저앉는 것이다.

그리고 경기 탓이고 정부 탓으로 돌린다.

머리 나쁘면 평생 고생이듯이 고생 끝에 어쩔수 없는 이 상권원리를 터득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