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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의 나라, 일본의 병법(兵法)적 사고방식

Winnipeg101 LV 10 22-11-24 197

오늘은 병법적인 사고방식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일본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알기 위해서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저번에도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일본사람들의 사고방식은, 700년간 일본을 지배한 무사(사무라이)들의 사고방식에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무사들의 사고방식은 손자병법이고, 그것이 여러 가지 유파(流派)로 나누어져서 일본에서 발전되었다는 것입니다. 손자병법의 기본적인 가르침은 무엇인가?

첫 번째는 ‘싸우지 않고 이겨라.’ 라는 것입니다. 전쟁은 나라의 큰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손자병법은 싸우는 것을 가르치고 있지만, 먼저 싸우기 이전에 적을 다른 방법으로 이길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실상 싸우면 안 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 이외의 방법으로 적이 굴복하면 그것보다 좋은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정보전으로 상대에게 자신을 크게 보여서 우리와 싸우면 절대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을 심어주어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것이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입니다. 현대적으로 예를 들면 경제대국이 되면, 국방비를 많이 쓸 수가 있습니다. 최신의 무기를 많이 가질 수 있게 되고, 이런 부분이 싸우지 않고 이기는 방법으로써 많은 나라들이 쓰고 있습니다.

그다음은 싸울 때의 이야기입니다. 병법에서는 ‘이길 수 없는 상대라면 절대 전쟁을 하지 마라.’는 것입니다. 싸우기 전에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서지 않으면 절대 전쟁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역시 정보전을 펼쳐야겠고요. 상대가 어떤 힘을 갖고 있는지 철저하게 알아내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해도 위태롭지 않다.’(知被知己者 百戰不殆)라는 말에도 들어가 있지요. 그래서 싸우기 이전에 정보를 수집하고, 실제로 싸울 때는 논리적으로 논문을 쓰듯이 시나리오를 확실하게 만드는 방법을 씁니다.

그래서 일본 사람들이 1931년 만주사변을 일으키고 괴뢰 만주국을 만들지 않았습니까? 그러한 사고방식이 그대로 활용되었고, 만주에 있었던 일본의 관동군이 있었는데, 그 관동군의 가장 우두머리였던 사람이 논문을 썼습니다. ‘만주를 어떻게 하면 가장 빨리 정복, 점령할 수 있을까?’ 라는 논문을 썼습니다. 그 논문이 군에서 검토되어 통과가 되었습니다. 그것이 실행에 옮겨졌습니다.

그 결과로 만주 지역을 3개월이라는 빠른 기간에 점령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일본사람들이 싸우기 이전에 모든 논리적인 작업을 마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현재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은 싸우기 이전에 논리적인 작업을 잘합니다. 물론 태평양전쟁에서 패했을 때는 일본이 오산을 범한 것이지요. 미국과 싸우면서 6개월 이내에 중재국을 만들어서, 중재하는 나라가 전쟁을 일단 종료시켜줄 것을 예상하고 전쟁을 시작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나라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 모두 미국편을 들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태평양 전쟁은 일본이 잘못 계산해서 패배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여튼 일본은 전쟁과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논리적인 작업을 굉장히 잘한다는 것이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그 사람들의 손자병법적인 사고방식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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