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부동산에 대한 잡담

Winnipeg101 LV 10 21-12-25 214

2010. 4. 20. 03:13

 

 

오늘 아침에 패트릭하고 잡담을 하다가

요즘 부동산 매물이 많이 나온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그는 이곳에서 태어나 22세의 딸이 토론토 대학을 다니고 본인은 지금 회사에서 해고가 되어 컬리지에서 정부지원으로 공부하고 있는 늙다리 학생이다. 누구보다 흐름에 밝고 한국에 친구가 지금 영어 원어민 교사로 있어 한국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사람 중에 하나이다.

 

우선 패트릭 자신이 보는 견지에 지금의 부동산 시장은 누가 오래 견디냐를 보는 것이라고 한다.

우선 근래에 자기가 살고 있는 작은 도시 런던에서 30만 달러 이상의 집이 거래되는 경우는 본적이 없으며 자기의 이웃은 용접공인 데 얼마전에 해고가 되어 약 4개월간 이미 모기지를 연체하고 있어 집을 시장에 내놨으나 아직은 가격을 내리지 않은 높은 가격에 내놨다고 한다.

 

그리고 자기집에서 얼마 안되는 거리의 집은 이미 빈집에 문과 창문에 차압(Foreclosure) 종이가  여기저기 붙어 있는 데 말뚝이 박혀서 판다고 나왔다고 하며  또 하나의 집은 아예 사람이 없는 빈집인 데 판매한다고 나온 것을 보았다고 한다.

 

그리고 근래에 70만달러의 집이 거래가 안되어 어느 누가 오퍼를 약 40만달러에 팔으려면 팔어라는 식으로 오퍼를 넣은 사람이 있다고 한다. 그 사람 말이 나는 당장 집은 필요하지 않지만 싸면 구입하겠다는 식으로 오퍼를 넣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패트릭의 말은 지금 런던과 주변의 경우 13만에서 18만달러는 나오자 마자 쉽게 거래가 되는 데 그 이유가 모기지 이자가 아직 낮고 구매력 가치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비싼 30만달러 이상의 집의 경우ㅡ

아직은 모기지의 이자율이 상승할 것을 우려하고 또 부동산 시장이 위축될 것을 꺼려서

거래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한다.

 

그리고 앞으로 집값이 내려갈 가능성은 많지만 팔수는 없다고 한다. 팔면 어딘 가로 이사를 가야 하는 데 더 많은 손해를 볼수가 있기에 시장이 안좋아도 현상태를 유지할 수 밖에 없는 게 우리들의 입장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지금의 집값은 자기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시세로 모두가 나왔다고 하며..

리스팅 기간이 길면 길수록 그리고 시간에 쫓기고 모기지에 압력을 받으면 결국 값을 낮출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결국은 지금의 시장은 누가 더 버티다 값을 내리기 시작하느냐이다 라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심리적인 하락의 초기단계를 밟고 있다고 패트릭은 생각하는 것이다.

언젠가 심리적인 한계에 도달하면 하강의 길로 내려가고 차압의 집이 늘어날 수록 그리고 이자율이 올라갈수록 바로 하락속도가 가속화되지 않겠냐 하는 것이다.

 

그러다 옆에 있는 릭이라는 친구가 하는 말이 무슨 소리냐~!

 

보따리 채 돈을 가지고 오는 이민자들이 얼마나 많은 데 그들은 은행에서 모기지도

안하고 바로 현금으로 집을 산다. 그런사람들이 바로 중국인, 홍콩인, 한국인 들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얼마전에도 수년전에도 지은지 얼마 안되는 집을 높은 가격에 현찰로 구입해서 10만달러의 차익을 남기니 친구가 있다고 하며 그래서 캐나다는 버블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말하기를 중국인은 재산반출이 안되므로 모기지를 끼지 않고는 구매할 수가 없고 홍콩인들은 이미 홍콩반환시절에 밴쿠버와 토론토 북쪽 리치몬드힐에 집중으로 투자해서 더 이상 구매자들이 없고 있으면 한국인들이 집을 구매할 것 같지만 이들은 학교가 좋은 곳으로 집중 모여사는 관계로 아무데나 모두 오른 것이 아니고 학교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그리고 과거의 일본이 집값이 천정부지로 올랐을 때 많은 사람이 구입을 하려다가 일본 엔이 또 강세를 이루는 데다가 집값까지 비싸지기 시작하자 그때 많은 해외투자가들이

"그러면 사지말지"하고 갑지기 모든 투자가들이 마음이 바뀌었다. 그래서 갑자기 니케이 지수가 3만대에서 하락하기 시작해서 지금도 내려가고 있는 버블이 꺼지기 시작한 것을 말했다.

 

그리고 지금 캐나다가 바로 뱅쿠보의 집값은 평균 60만달러 이상이고 캘거리는 40만달러 대이고 토론토는 34만달러 대이다. 가장 버블이 심한 곳 부터 타격을 받는 다면 바로 밴쿠버가 하락하기 시작하면 바로 캘거리와 토론토로 버블의 정도가 약한 곳으로 이동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금이 바로 캐나다가 집값이 가장 높은 피크점이고 그리고 캐나다 루니도 역시 제일 비싼 싯점이라는 것이다. 이게 바로 투자의 매력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그럼 좋은 값으로 팔려던 매물이 루니의 강세와 부동산의 피크에 그리고 모기지 이자율 상승이라는 삼박자가 터지면 바로 하락의 시나리오가 연출된다는 것이다. 어때 내생각이..

 

그러니 패트릭이 그려..그러니 지금이 바로 인내력 시험이 곧 시작되는 것이 바로 현재의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라는 것이다. 급한 사람이 먼저 사거나 급한 사람이 먼저 가격을 내리기 시작할 것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판도는 이미 부동산 시세의 피크와 루니의 강세로 외부자금의 유입이 추춤거리면 신규주택시장이 휘청거리기 시작하고 재고가 늘 것이라는 것이다.

 

하락이 높을 수 있으나 또 하나가 바로 인플레이션을 우려한다고 했다.

아무튼 재미있는 상황일 것이니 다음에 또 보자고 했다.

태그 : https://m.blog.daum.net/orangemaple/8750219?category=111271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