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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엠뷸런스는 공짜로 탈 수 있을까??

Winnipeg101 LV 10 21-12-21 270

안녕하세요. 캐나다는 기본 의료서비스를 제외한 부수적인 의료서비스들은 비용이 굉장히 비쌉니다. 그중에서도 엠뷸런스 비용이 많이 들어 위급상황 아니면 구급차를 부르기가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오늘은 얼마 전에 캐나다에서 엠뷸런스를 탔던 이야기를 한번 해보고자 합니다.

 

 

 

캐나다에서 엠뷸런스를 타보다.

만날 사람이 있어 알버타 대학교 HUB을 간 적이 있었는데요 사건은 그곳에서 일어났습니다. 저는 습관성 어깨 탈골이 있어 팔을 사용할 때 항상 긴장하고 조심하는 편입니다. 한동안 괜찮아서 긴장을 놓은 탓일까, 시간이 남아 커피를 주문하고 팔을 뻗는데 느낌이 쌔 하면서 그만 어깨가 빠져버린 겁니다.
 

 

 

너무 어이가 없고 당황스러운데 아프기는 또 얼마나 아픈지, 주저앉아 고통을 호소하니 주위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근처에 있던 경비아저씨도 왔었는데 저한테 엠뷸런스를 불러주냐고 물었지요. 아픈 와중에도 엠뷸런스를 부르면 비용이 엄청나다는 것은 생각이 났는지, '친구가 곧 올 거니 친구차를 타고 병원가면 된다' 고 얘기했죠.

 

 

경비아저씨는 그 말을 들었음에도 제가 너무 아파하는 게 보기 안쓰러웠는지 제 말을 무시하고 엠뷸런스를 불렀고 그렇게 병원을 가서 팔을 끼워 넣었습니다.

 

 

비용이 청구되다, 하지만 돈을 안 낼 방법은 있다!!

역시 며칠 뒤 청구서가 날아왔습니다. 비용은 $385가 나왔습니다. $500을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적게 나와 안도의 한숨을 쉬었지만, 그래도 $385가 뉘 집 개 이름도 아니고 너무 아깝죠.

 


 

주변 외국인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니 자기 딸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상황을 설명하는 편지를 보내서 돈을 안 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어차피 학교 안이라 병원도 가까웠고, 곧 나를 데리러 올 친구와 함께 병원을 가려고 했는데 제 3자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엠뷸런스를 불러서 어쩔 수 없이 타고 온 것이다. 그래서 나는 돈을 낼 수 없다.

라는 상황설명과 내가 돈을 낼 수 없는 이유에 대해 편지를 보내라는 것이지요.

어차피 밑져야 본전이니 한 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아래 내용으로 편지를 작성해서 편지를 보낸 상태이고 지금은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학생은 아니지만 학생이라고 해야 돈이 없다는 걸 더 어필할 수있고 어차피 그쪽에서는 확인할 방법은 없습니다.

 


 

요번 주 안에 답변이 올 듯하니 답변이 오면 내용을 다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

 

 

Oh~~my god!!!

외국인 친구의 말대로 했는데 저는 돈을 내야한다고 답장이 왔습니다. 서비스를 이용해서 내야하는 건 당연하긴 한데 이만큼의 비용을 내는건 아무래도 마음이 편치가 않습니다. 젠장..ㅠㅠ

 

캐나다의 왠만한 회사라면 메디컬 베네핏을 제공해주긴 합니다. 저도 가지고 있는 베네핏으로 보험처리를 하면 되었지만 공짜로 타는것이 가능한지 시도해보았는데 역시나 안되네요. 캐나다에서 앰뷸런스 이용하는 것은 돈을 꼭 내야하는 서비스임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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