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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병원] 패밀리 닥터 구하기, 스페셜리스트 변경

Winnipeg101 LV 10 21-12-22 302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던
캐나다 패밀리닥터 구하기
드디어 성공했어요!


이 곳 사람들이 알려주는 패밀리 닥터 구하는 법

지인들이 자기네 팸닥에게 부탁해보거나,
구글 검색 후 하나하나 전화해서 물어본다.
눈 크게 뜨고 accepting new patients 사인이 있나 확인한다.



몇 군데 뜨지도 않는 클리닉
다 전화해봤지만 거절 거절 거절
이렇게해서 구하는 경우도 많겠지만
이곳 캐네디언들은 패밀리 닥터 못구해서 몇 년씩 기다리구 있다는데...




그래서 임신 후 스페셜리스트를 만나기 전까지
동네 워크인 클리닉에 다녀야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매니 엄마 Nadine 으로부터 받은 스크린샷!!!
뉴 닥터들이 잘 오지 않는다던 이 구석진 곳에도 새로운 패밀리 닥터가 온다는 소식!
선착순인건가?
메세지를 받자마자 얼른 달려감!!!


이게 다 매니엄마 Nadine덕분 :) ♥
SNS 안하는 사람들은 이런 정보도 못 듣고 그냥 기회를 놓쳐버렸겠다는 생각이.. ㅠㅠ


 

'이 동네에 새로운 닥터가 왔으니 패밀리 닥터를 찾는 사람들은 지원서를 작성하러 오세요!'
라는 친절한 페이스북 공개 포스팅 ㅎㅎㅎ


바로 달려가서 남편 지원서까지 같이 두장 작성하고 왔는데...
Next couple of weeks 안에 연락 준다더니
잊혀질 때 쯤, 한 달 만에 연락이 왔어요.
기다림의 천국 캐나다.
저절로 인내심이 길러져요.



그리고 정말로 운 좋게 연락을 받고
이렇게 패밀리 닥터를 구할 수 있었어요!
벌써 3개월 전의 이야기 ^^




가서 무작정 기다려야하는, 그리고 제한 인원만 받는다는 워크인 클리닉과 다르게
예약을 하고 병원에 갈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아요.


워크인 클리닉에선
기본 대기시간이 2~3시간이었다면
예약을 잡고 기다리는 팸닥 오피스에선
30분~ 길어도 1시간이면 의사를 볼 수 있네요!
(물론 한국이었다면 이것두 여기저기서 걸려올 컴플레인감이었겠죠? ㅋㅋㅋ)





[오비 스페셜리스트 변경]


이건 다른 이야기지만
워크인클리닉에서 지정해주었던 담당 산부인과 의사가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얼마전 패밀리 닥터 예약하고 찾아가 의사 변경해달라고 부탁했어요..


사실 팸닥이랑 오비닥터가 친하고
갑자기 닥터 변경하는것도 마음에 걸리고
오비닥터한테 괜히 미안하기도 했지만......
진짜 너무 불친절했거든요 ....
병원 갈때마다 세상 서럽.
딱 하나 하는 질문도 귀찮다는 듯 대답하며
누가 쫓아오는 것 마냥 경보하듯 나가버리고
내 신경은 온통 이곳에 쏠려있는데
매주 말을 번복하는 것도 관심이 없어보이고
내가 짚고 넘어가지 않았다면
그냥 넘어갔을 일들까지 쭈욱 떠올려보니
불안하기까지 했어요.



카페나 블로그 글을 보며 정보를 얻는 중이지만 담당 의사랑 대화를 하는게 더 중요한데 ...




아니나 다를까
구글에 검색해보니 평점이 최악이에요.
 

 

!!!!!
제가 병원 다니면서 느꼈던 것들을
다른 사람들도 정말 그대로 느꼈더라구요.

왠만하면 그냥 다니려고 했는데
역시 사람 생각하는거 다 똑같아요.



https://www.ratemds.com/doctor-ratings
여기서 닥터 이름 검색하면 평점이 나와요.
이런 사이트를 보고 평점이 좋은 의사를 골라서
팸닥이나 워크인에 의뢰해보기도 한다던데
좋은 생각이에요 ㅎㅎㅎㅎ





무튼 팸닥 오피스에 가서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는데...


패밀리 닥터 왈,
당연히 당연히 바꿔준다며
의사를 만나면서 마음이 편해야 하는데
그건 정말 가장 중요한 거라며
막달이었어도 바꾸어주었을 거라고,
이런거 있으면 언제든지 이야기 하라고
당장 오늘 전화해서 바꿔준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처음 다녔던 워크인클리닉

 

 

한국이랑은 다른 캐나다 의료 시스템
외국에서 처음 다녀보는 병원
다니기 전엔 막막하고 걱정도 많이 했는데
다행히 환자 말에 이렇게 귀 기울여줘서 감사했어요.

 

 


임신중 초음파도 두 번 밖에 안보고
언뜻 느끼기엔 설렁설렁(?) 인 듯 해도
꼭 필요할 땐 전화주고 은근 필요한 검사는 모두 해줘요.



 

 




어찌보면 답답한 캐나다 의료시스템이지만
특히 예전 응급실에서의 4시간 웨이팅은
‘팔이 부러져도 기다려야 한다는 말이 사실이구나...’ 를 몸소 느껴본 정말로 끔찍한 경험이었지만
임산부, 아이에 대한 배려만큼은 최고인 것 같아요!

 

 

노바스코샤 헬스카드


그리고 무엇보다
헬스카드만 있다면 시민권자와 같은 혜택으로
응급실이든 산부인과 의사, 팸닥, 워크인이든
어떤 수술을 받든 모든 의료비가 공짜라
돈 대신 이 카드 하나로
마음 편하게 병원에 다닐 수 있음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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