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칼럼-27] 북미지역의 직장문화: 사내에서 멘토 찾기

캐리 칼스브저그/번역: 일레인 추
2020.09.17 09:40
Month Seven
본지는 캐리 칼스브저그(Kari Karlsbjerg)의 "캐나다 고용 문화" 칼럼을 매주 수요일 (현지시간) 연재 보도한다. 이번 기사는 'Month Seven'의 세 번째 내용이다.
1. 캐나다 직장문화
2. 회의, 회의, 또 회의
3. 사내에서 멘토 찾기
4. 소셜 라이프/직장의 경계

사내 멘토의 가치
자신의 진로를 지도할 멘토가 사내에 있다는 것은 조직몰입에 기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글 부터 우리는 캐나다에서 멘토를 찾는 방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 여러분의 경력을 새로운 경지로 끌어올리도록 도울 것이다. 그러나 이번 주에는 당신의 원활한 회사 통합을 위해 일관된 지원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직장의 "사내 멘토"에 대해 쓰려고 한다. 사내 멘토는 당신의 업무 조직 내에서 조직을 매우 잘 알고 있으며 당신이 독특한 조직 문화와 프로토콜을 성공적으로 항해할 수 있도록 내부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전통적인 외부 멘토와는 달리, 대개 성공적이고, 경험이 많은, 선배가 된다. 당신의 경력 전체에 대한 안내를 제공할 수 있는 IT 전문가, 내부 멘토는 종종 당신이 새로운 회사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또 다른 직원이다.
사내 멘토링은 우리가 앞서 시리즈에서 다루었던 탑승 과정의 또 다른 부분이다. 회사의 관점에서, 사내 멘토링은 신입사원들을 그들의 문화에 끌어들일 수 있는 검증된 방법이다. 성공한 기업은 회사가 성장하고 확장함에 따라 조직문화가 활기차게 유지되도록 사내 멘토링을 촉진한다. 샌프란시스코 모바일 앱 회사인 리프트(Lyft)의 알리사 슈워츠(Alyssa Schwarts) 매니저는 멘토링 프로그램에 대해 "멘토들은 강력한 문화적 연결을 가져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정말 대화할 수 있는 사람,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게 중요하다." 고 지적한다.
북미지역의 기술 회사들은 성공의 원동력으로 직원들과의 밀접한 관계를 장려한다. 많은 기업들이 사내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랜기간 근무한 동료 직원과 매칭해 당신의 핵심적인 지원자가 되어 줄 것이다. 새로 근무하게된 회사에 공식적인 멘토 프로그램이 없으면 상사에게 초기에는 비공식으로 멘토가 될 직원을 연결해 달라고 하거나, 다른 동료에게 편하게 부탁해도 된다. 사내 멘토를 선택할 때, 당신과 비슷한 일을 하고 있는 회사에서 누군가를 찾아라. 당신이 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 당신은 보답으로 무언가를 제공할 수도 있다. 모든 네트워킹 관계는 직장에서 긴밀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교환이자 기회다.
당신의 사내 멘토는 당신의 초기 기술 훈련과 그 직업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그들은 당신의 기술과 경험을 새로운 작업 환경에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사내 멘토도 사내 채용공고에 지원하는 방법부터 사내 교육기회에 등록하는 방법까지 전문적인 개발지원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내 멘토들은 당신이 업무 환경의 숨겨진 역학을 이해하고, 당신이 특정 부서나 프로젝트와 부딪힐 수 있는 잠재적인 도전에 대해 경고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실수나 오해를 피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본 칼럼은 'Everyday Vancouver' 저자인 캐리 칼스브저그(Kari Karlsbjerg)의 기사를 연재하고 있다. 또한 ‘Everyday Vancouver’ 공동 저자인 일레인 추(Elaine Chu)가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Everyday Vancouver' 는 한국인을 포함한 캐나다에 사는 세계 각국에서 온 이민자들이나 또는 캐나다에서 취업을 계획하는 젊은이들의 필독서로 밴쿠버 문화에 대한 흥미를 돋구는 365일 에세이 책이다. 캐리 칼스브저그는 현재 대학 강사로 재직중이며 일레인 추는 델타 교육청 공무원으로 한국학생들의 유학생활과 대학진로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