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칼럼-32] 발표능력: 모든 스피킹은 공적 언어다

캐리 칼스브저그/번역: 일레인 추

2020.10.22 06:16

Month Eight
본지는 캐리 칼스브저그(Kari Karlsbjerg)의 "캐나다 고용 문화" 칼럼을 매주 수요일 (현지시간) 연재 보도한다. 이번 기사는 'Month Eight' 네 번째 내용이다.

1. 의사소통과 EQ 스킬
2. 대인관계 능력
3. 문화는 갈등과 복잡성이다
4. 발표 능력: 모든 스피킹은 공적 언어다

캐리 칼스브저그/번역: 일레인 추(오른쪽)

발표 능력

대중 연설에 대한 불안감과 초조함은 일반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 연설과 발표 능력은 여전히 진로와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다행히도, 직장에서의 대부분의 프레젠테이션은 붐비는 큰 강당에서 연설할 필요가 없다. 대신, 오늘날의 IT 전문가들은 일대일 대화에서부터 부서 회의까지 다양한 프레젠테이션을 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청중의 규모가 어떻든 간에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능력이 관건이다. 당신의 아이디어가 훌륭해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없다면 아무도 그것을 감상할 수 없을 것이다.

효과적인 대중 연설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여러분의 직장 생활의 모든 측면에 도움이 될 것이다. 당신은 미팅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것, 당신의 생각을 홍보하는 것, 그리고 전문가로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배울 것이다. 말하기 실력은 또한 취업 면접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직장에서 점심시간이나, 시상식, 또는 다른 특별한 행사에서 한 순간에 몇 마디 말하라고 요청하면, 여러분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연설과 발표를 쓰고 연습하는 것도 전반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연설문을 쓸 때, 당신은 당신의 메시지가 명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잘 짜여진 스트럭춰, 설득력 있는 키포인트, 언어 속도 및 간격에 대해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 최고의 효과를 주기 위해 말을 정리하는 이러한 훈련과 연습은 여러분의 삶의 다른 분야에서도 의사소통의 효능을 향상시킬 것이다. 효과적인 발표를 개발하면 더 넓은 범위의 정밀한 영어 어휘를 사용할 수 있고 일상 대화에서 사용되는 상투적인 필러 단어를 피할 수 있다. 대중 연설은 조직적이고 일관성 있는 방식으로 생각을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추는데, 이것은 궁극적으로 여러분의 개인 생활과 직장 생활 모두에서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발표와 연설 실력은 다행히 익히고 발전시키면 가능한 문제다. 대중 연설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많은 책, 비디오, 온라인 강좌가 있다. 하지만, 토스트마스터즈 인터내셔널(Toastmasters International)이 제공하는 것과 같은 지원 단체 환경에서 연설하는 것을 배우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 토스트마스터즈는 1924년부터 이어 왔으며 4백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142개국 16,000개 클럽에서 토스트마스터즈 훈련을 마쳤다. 

하우스클럽(애플·마이크로소프트 포함)에서 지원하는 대기업과 기관이 3000개가 넘는다. 주요 기업들은 직원들이 더 나은 스피커와 의사소통을 하도록 격려하는 것의 가치를 알고 있다. 토스트마스터즈는 즉흥적이고 준비된 연설 연습이 결합된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수백만 명의 말하기 기술과 자신감을 향상시킨 검증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데 관심이 많은 북미에서 활동하는 한국 IT 전문가들을 위해 토스트마스터즈는 동아리 모임에서 안전한 지원과 격려하는 분위기에서 현지인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