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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들의 점심풍경

Winnipeg101 LV 10 12-25 81

2011. 11. 9. 10:38

 

 

캐나다 근로자들의 점심시간은 회사마다 특징이 있겠지만 보통 30분이다.

근무시간에 포함되어 인건비가 지불되는 경우에는 20분이고 인건비가 지불되지 않는 시간의 경우 통상 30분이다. 한국처럼 1시간을 주어 구내식당이나 밖에 식당에 나가서 먹는 경우는 금융이나 공무원들로 다운타운에 근무하는 경우외에는 모두가 30분이다.

 

30분일수 밖에 없는 이유가 집에 빨리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아침에 7시30분 또는 8시까지 출근을 해도 적어도 엄마가 데이케어에서 애들을 다시 데려오기 위해서 일찍 귀가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게 30분동안 먹는 점심식사는 카페테리어라 부르는 곳으로 전자레인지가 4개, 냉장고가 1개, 싱크대가 하나 그리고 커퍼머신이 있어서 회사에서 무상으로 공급하는 경우와 한잔에 50센트인 경우 그리고 쵸코바나 감자칩을 파는 밴딩머신 또는 샌드위치와 콜라를 파는 자판기등 약 3대의 머신이 있으며 벤치형 식탁이 있고 그리고 여름에 밖에서 먹을 수 있도록 야외용 테이블 또한 설치되어 있다.

 

먹는 요리는 베걸에 치즈를 간이형 작은 오븐에 구워먹는 사람, 파스타나 스파게티를 작은 전자렌지 그릇에 가져와서 데워 먹는다. 그리고 자기좋아 하는 음료를 마시는 경우, 그리고 샌드위치로 햄이나 또는 치킨을 넣은 것으로 손으로 들고 먹는다. 총각의 경우SUBWAY를 밖에서 5달러 정도 주고 사와서 먹는 사람 또는 근방에 맥도날드나 웬디가 있으면 사와서 먹는 사람도 있다. 30분은 매우 짧은 시간이기에 여러사람이 음식을 데울 경우를 대비해서 전자렌지의 경우에는 줄을 서야 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의 점심을 먹는 데 대부분이 2달러 ~ 3달러 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여직원이라면 남자직원들은 집에 준비한 것을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같이 한국인의 경우에는 이들이 싫어하는 냄새 참기름을 가능한 사용하지 않고 김치의 경우 볶아서 가져가거나 특히 볶음밥을 가져가는 경우가 많으며 그리고 가끔은 터어키 햄을 넣은 샌드위치를 넣어가고 사과하나 먹고 물한병이 전부이다. 적어도 모든 근무가 4시전에는 종료되어 여자직원들이 자기자식을 데이케어에서 데려올수 있어야 하는 시간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게으른 사람의 경우에는 이곳에 라면이나 스프를 전자렌지에 데워서 먹는다. 즉, 말하려는 의도는 많은 비용을 점심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한국과 다르다는 것이다. 이곳에 고등학교 선생, 공무원, 공장근로자, 회사원등 대부분이 30분이내에 식사를 하고 그 비용이 2~3달러 정도라는 것이다. 아주 간단하게 점심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이 점심시간에 마주앉아서 궁금한 것 모르는 것을 물어보기도 한다. 그리고 담배를 피는 직원의 경우에 대부분이 자기 차로 가서 점심을 먹으면서 담배도 피운다. 이것은 겨울이든 여름이든 실내에서 금연이기에 자기차로 가서 밥도 먹고 담배도 피운다는 것이다. 그래서 카페테리어에서 볼수가 없으면 담배피우러 간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반면에 한국인의 점심시간은 대부분이 한시간이고 구내식당이나 밖에 식당에서 사먹고 또 커피를 4천원짜리를 마시는 경우를 종종보았다. 거의 점심비용으로 만원을 사용한다. 약 10달러이다. 그리고 시간도 2배라는 것이다. 한국의 점심시간이 귀족이라면 이곳에 캐나다 근로자의 점심시간은 먹고 살기위한 필수일 뿐이다. 어떤 것이 좋고 나쁜지는 말할 수 없지만 귀가시간이 캐나다의 경우 3시에서 4시 사이고 한국은 6시라는 차이로 약 2시간의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저의 경우 7시까지 출근해서 3시에 퇴근한다. 3시 반쯤에 집에 오면 한국에서 저녁 8시에 퇴근하던 것에 비하면 너무나 차이가 크다. 지금 4번재 직장의 점심시간은 돈을 받는 시간이기에 제게는 20분밖에 없다. 거의 점심시간이 없다고 보아도 되나 먹고 잠깐 떠들면 벌써 아쉽게 끝났다.

 

저도 가끔은 한국직장에서 처럼 점심시간에 해장을 하기 위해 콩나무국밥집을 찿아 헤메던 시절도 생각이 나지만 지금은 두~세사람서 간단하게 샌드위치나 누들을 먹는다. 점심시간만을 보면 캐나다 직장생활은 정말 삭막하다. 달콤한 낮잠을 즐길시간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퇴근시간이 3시는 완전 대낮에 집에 와서 빈둥빈둥 놀고 있는 내모습을 보면 실업자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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