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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

Winnipeg101 LV 10 23-02-15 205

노인들에게 대단히 유익한 책이다. 저자의 주장에 이론적인 새로움은 없다. 그러나 노화, 노화에 대한 인식, 그리고 의학적 진단에 집중해서 기존의 이론과 사상을 적용하여 연구한 결과라는 점이 돋보인다. 책(<늙는다는 착각, Counterclockwise>)에서 전개된 저자(엘렌 랭어, Ellen J. Langer)의 주장을 간략히 요약한다.

 

 

1. 의사의 진단(저자의 표현으로 ‘이름표 붙이기’)은 환자는 물론이고 의료진에게 환자의 상태에 관해 이해를 제한하거나 오해를 초래하는 경향이 있다.

 

예컨대 의사가 ‘당료병’이라고 진단하면, 그 때부터 진단을 받은 사람은 자신을 ‘당료 환자’라고 인식하고 의사에게 치료를 의존하게 되며, 진단을 내린 의사는 그 사람을 ‘당료 환자’로 다루게 된다. 당료병은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그 사람이 남은 생애동안 당료병으로부터 완전히 나을 가능성은 거의 없게 된다.

당료병과 내당장애의 경계선에 있는 사람의 경우 그런 진단에 의해 불필요하게 구속받게 된다. 현실에서 그 사람은 당뇨, 내당장애, 비당뇨 사이를 지속적으로 왔다갔다 할 수 있는데도 말이다. 어쩌면 당뇨, 내당장애, 비당뇨는 범주적(categorically)으로 구별되기 보다 연속적으로(continuously) 구별되는 개념이다. 그렇게 인식하고 ‘당뇨관리’에 들어가면 그 사람은 당뇨약을 먹지 않고도 어쩌면 죽을 때까지 당뇨 합병증으로부터 자유롭게 살 수 있을 것이다. 늘 몸이 보내는 신호에 유념하고 식이요법,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서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그는 영원히 당뇨환자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당뇨라는 의사의 진단은 그러한 가능성을 작게 만들고 의사와 약에 의존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도덕경 제1장에 나오는 “명가명(名可名)이면 비상명(非常名)이다”라는 명제를 떠오르게 한다. 어떤 대상에 이름을 붙이면 그 이름은 늘 변화하는 그 대상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명제이다. 이는 언어의 한계성, ‘이름붙이기’의 한계성을 보여준다. 이름을 붙여버리면 그 대상이 지닌 다양한 모습, 그리고 변화하는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게 된다는 말이다. 저자는 암, 당뇨, 고혈압 등과 같은 병명의 진단이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는 것이다.


2. 사회학에서 가장 잘 검증된 가설 중 하나는 “자기실현적 예언(self-fulling prophecy)”이다. 누군가 어떤 일이 발생하리라 믿으면 진짜 그 일이 발생하게 된다는 가설이다. 이름 붙이기는 자기실현적 예언의 문제도 갖고 있다. 예컨대 암이 죽을 병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으면 암에 걸리면 진짜 죽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노인은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생각하는 노인은 실제로 아무 일도 못하게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3. 의사의 진단과 처방은 항상 일반적 관점에서 내리는 것이다. 특정 환자의 개별적 상황과 상태에는 맞지 않을 가능성이 항상 있기 마련이다. 환자 자신의 병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환자 자신일 수 있다. 의사의 진단과 처방은 절대적이라고 여기는 대신 전문가의 조언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사람의 몸과 마음은 분리될 수 없으며, 인간의 병은 대부분 심인성이다. 마음이 바뀌면 몸도 달라질 수 있다.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살면 건강하게 살 수 있다. 가장 무서운 적은 관성과 고착이다. 관성과 고착에 빠지면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없다. 의식을 집중해서(mindful) 자신의 삶에 의문을 제기하고 성찰하면서 살아간다면, 우리 자신의 삶에 대한 통제력을 높일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다.

 

5. 어느 상황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말고 삶의 긍정적인 측면을 찾아내도록 하자. 예컨대 모든 치매 환자는 정상적 사고와 병적 사고 사이를 왔다갔다 하며 살아간다. 통상 사람들은 치매 환자의 병적 사고일 때에 주목하지만 만약 우리가 그가 정상적 사고를 할 때에 주목하고 관계를 만들어간다면 치매 환자에 대해서 완전히 다른 접근이 가능할 것이다.

 

6. 요양원이나 병원은 노인은 완전히 수동적인 상태로 만들어 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것이 불가능할 때까지 삶에 대해 통제력을 유지하면서 살도록 노력하자. 삶에 대한 통제를 포기하면 노인은 정말 노인이 된다.

이상이 이 책의 핵심적 주장이다. 삶에 대한 노인의 인식과 접근을 바꾸어줄 수 있는 좋은 저술이다. (2022-03-21)

작성일자2021-12-24

 

 

노인 우울증상에 대한 팬데믹의 영향(GERON-8)

김영범. 2021. “코로나-19 확산과 노년기 우울증상: 확산 이전과 이후의 비교”. <한국노년학> vol.41, no,6. 981-996쪽.

  • 춘천지역 65세 이상 노인 대상 패널 조사: 2016년, 2018년, 2020년
  • 2차, 3차 조사에 참여하여 응답한 1,127명에 대한 추적 조사
  • 코로나19 확산 이후 나이 많은 노인에서 나이 적은 노인에 비해, 그리고 읍/면 지역 거주 노인에서 동 지역 거준 노인에 비해 우울증상이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남
  • 코로나19의 확산은 사회적 접촉 감소나 건강상태 약화 등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서 그로 인해 우을증상이 증가한 것으로 사료됨
  • 2018년 우울점수 평균 1.99(3.05)에서 2020년 우울점수 평균 2.76(4.54)으로 높아짐
  • 코로나19 확산 이전에 나이가 많을수록, 배우자가 있는 경우, 그리고 독거하는 경우 우울증상 점수가 상대적으로 더 증가했음(유배우자가 무배우자보다 우울증상 점수가 더 증가했다는 점은 특히할만함)
  • 주관적 건강상태나 도구적일상생활능력이 악화된 경우 우울증상 역시 증가했음
  • 친구, 이웃과 코로나 이전에 통화나 만남이 감소한 경우 우울증상이 증가했음
  • 자녀와의 전화나 만남 수준 변화는 우울증상 변화와 유의미한 관계를 보이지 않았음

작성일자2021-12-24

 

 

노인층에 대한 팬데믹의 영향(geron-7)

남궁은하. 2021. “코로나19로 인한 노인 생활의 변화와 정책과제”, <보건복지포럼>(10월), 72-84.

  • 2020년(10월) 전국 65세 이상 노인 3,000 명 대상 ‘코로나19가 노인생활에 미친 영향 전화조사’ 결과
  • 10명 중 8명 이상이 외부 활동의 빈도나 시간이 감소했다고 응답.
  • 응답자의 68.1%가 텔레비전 시청, 라디오 청취 증가했다고 응답
  • 전화통화, 문자 등을 이용한 가족, 친구와 연락이 증가했다는 응답자가 39.1%.
  •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이용이 증가했다는 응답자가 44.5%.
  • 기존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미사용자는 이러한 기기를 새롭게 접하기보다 텔레비전 등 기존에 익숙한 매채에 더욱 의존.
  • 코로나19는 노인의 정신건강에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
  • 방역행동 지침에 대해 답답 70.3%, 가계경제 상황에 대한 걱정 70.3%, 코로나19 지속에 대한 우울함 69.0%,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두려움 60.3%, 가족, 지인 만남 제한으로 인한 외로움 57.8%,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버겁다 16.0%.
  • 전체적으로 운동량이 감소하는 경향
  • 코로나19 이전에 일을 하고 있었다 33.5%(502명) 중, 21.5%(108명)가 코로나19 이후 일을 그만 두었다고 응답. 자영업자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일을 그만 두거나 노동(영업)시간 및 형태에 변화를 경험한 노인이 71.9%.
  • 응답자 중 30.6%가 코로나19 이후 개인 수입이 감소했다고 응답
  • 응답자의 10명 중 7명이 코로나19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느낀다고 응답

작성일자2021-12-22

 

 

독거노인, 외로움, 우울(geron-6)

이승희, 김영범. 2019. “독거, 외로움, 우울증상의 관계에 대한 일 연구: 외로움의 매개 효과를 중심으로”. <한국노년학>, vol.39, no.3. 451-465쪽.

이 논문은 노인의 거주형태(독거 여부)가 외로움과 우울증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여준다. 춘천 지역 65세 이상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설문조사 자료에 기반을 둔 분석이다.

주요한 발견 사항은 다음과 같다.

  • 다른 변수를 통제했을 때 독거여부는 외로움에 정적인 관계를 갖는다. 독거노인은 비독거노인에 비해 외로움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
  • 외로움을 통제하지 않았을 때 독거여부는 우울증상에 정적인 관계를 갖는다.
  • 외로움을 통제하면, 독거여부와 우울증상은 유의미한 상관관게를 갖지 않는다.
  • 독거여부와 우울증상의 관계는 외로움에 의해 전적으로 매개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 납득이 어려운 발견 사항

  • 유배우자가 무배우자에 비해 외로움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는 발견이다. 이는 기존의 연구 결과나 상식과 상치되며, 이 연구 자체 내에서 독거노인(100% 무배우자임)이 비독거노인(다수가 유배우자, 무배우자도 포함됨)에 비해 외로움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는 발견과도 상당부분 충돌한다.

 

(코멘트) 이는 독거노인의 증가가 지닌 사회적 함축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연구이다. 이 연구는 특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외로움이나 우울증상을 갖는 노인 수와 비율이 증가할 것임을 시사한다. 외로움이나 우울증상은 독거노인의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단기적으로 독거노인의 수나 비율을 낮추기는 어렵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연구가 정책적으로 도움이 되려면 단순히 독거여부가 아니라 독거노인 중 어떤 특성(사회적, 신체적, 재정적)을 지닌 노인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가를 밝혀야 할 것이다.

작성일자2021-12-22

 

 

독거노인 수 및 비율(GERON-5)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수는 2021년 현재 854만 명. 그 중 1인 가수수는 167만명으로 독거노인의 비율은 19.6%이다. 지난 5년간 통계를 보면 노인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독거노인 수는 그보다 약간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작성일자2021-12-18

 

 

가족과 함께 사는 노인은 행복할까?(GERON-4)

Ashok Kumar Biswas, Kelvin Leshabari, Edward P.A. Gebuis. 2015. “Living with family at old age”, International Journal of Collaborative Research on Internal Medicine & Public Health, Vol. 7 No.10. 186-195.

노인이 가족과 함께 사는 것이 좋을까, 가족과 떨어져 사는 것이 좋을까는 어느 사회에서나 이슈인 모양이다. 인도 출신이면서 네덜란드에서 근무하는 저자가 한국인들에게도 유의미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 논문은 실증적인 연구가 아니라 그 문제를 다각도로 논의하면서 독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주고 있다.

 

저자들은 ‘삶의 질(Quality of Life, QoL)’의 관점에서 노인이 가족과 함께 살 때의 장단점을 논한다. QoL은 신체적 건강, 정신 건강, 경제적 번영, 삶의 목적의식과 같은 요인들에 달려있다. 따라서 질병, 재정적 불안, 목적의식의 상실은 QoL을 저하시킬 것이다. 노인에게는 노화로 인해 신체적 혹은 정신적 장애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고령인구에게는 QoL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연구는 나이에 따라 전체적인 QoL이 달라지지 않음을 보여준다. 이는 어떤 요인들이 일으키는 QoL의 감소가 다른 요인들로 인한 QoL의 향상으로 상쇄됨을 함축한다. 예컨대 삶의 목적의식의 강화가 재정적 수단의 약화를 보상할 수 있다. 또한 QoL은 QoC(Quality of Care, 돌봄의 질)의 증가에 의해 향상될 수도 있다.

 

가족과의 생활이 갖는 긍정적인 측면:

가족과 함께 생활한다는 것은 무엇보다 당신을 돌보아줄 수 있는 사람을 갖게됨을 의미한다. 특히 국가가 재정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는 노인들에게 비공식적 돌봄 제공자(informal caregivers)가 중요해진다.

 

또 다른 이슈는 당신을 돌보아주는 사람에 대한 신뢰이다. 최근 네덜란드의 전문적 재가 돌봄 체계가 바뀌어서 노인들은 동일한 돌봄 제공자나 작은 팀의 돌봄 제공자에 의한 돌봄을 기대하기 어렵다. 가족과의 생활은 이 부분에 대한 하나의 해답이 될 수 있다.

 

노인에게는 외로움(loneliness)이 커다란 도전이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들이나 친구들이 세상을 떠난 가장 고령의 노인들에게 큰 도전이다. 가족과의 생활은 외로울 가능성이 작음을 의미한다.

 

가족과 함께 생활하면, 노인에게 있어 삶의 목적의식이 강화될 수 있다. 가정생활에 크고 작은 기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인들은 자신이 쓸모있다고 느끼길 원하며, 가족으로부터 받은 지지를 돌려줄 수 있다는 점에서 그 목적에 이상적이다. 가족과 함께 살면 가족들에게 가르침을 줄 수 있다는 점도 노인의 삶의 목적의식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가족과의 생활이 갖는 부정적인 측면:

가족과의 생활은 프라이버시의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 자신의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경우는 특히 그러하다. 그러나 노인이 아이들을 돌보아 줄 경우 부모의 프라이버시가 향상될 수도 있다.

 

가족과의 생활은 세대차이로 인한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

 

노인은 자신이 가족에게 부담(burden)이라고 느낄 수 있다. 특히 장애가 있는 경우나 금전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그러하다. 이 문제는 노인 스르로 해결할 수 없다. 노인이 기대를 낮추고, 가족이 적극적으로 돌봄을 제공해주면 그런 느낌을 줄일 수 있겠지만 완전한 해소는 쉽지 않은 일이다.

 

 

가족과 떨어진 생활

개인적 자유 혹은 독립은 노인들에게 대단히 중요한 가치이다.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면 그것을 누릴 가능성이 높다.

 

자족(self-sufficiency)도 노인들에게 중요한 가치이다. 자신의 문제를 남의 도움을 거의 받지 않고 해결하는 것은 모든 노인의 로망이다. 자족은 노인의 자기확신을 강화하고 자기확신의 강화는 자신이 가치 있다는 느낌을 강화한다. 남에게 짐이 된다는 의식이나 느낌은 자기 가치 인식을 약화시켜 QoL을 감소한다.

 

짐이 된다고 느끼지 않음에는 외로움이 수반될 수도 있다.

 

노인이 가족과 사는 문제에 관해서는 앞으로 실증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작성일자2021-12-17

 

 

독거노인의 행복을 좌우하는 요인들(GERON-3)

Eun Jeong Hwang, In Ok Sim. 2021.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of personal aspects, environmental aspects, and happiness amng older adults ling alone: a cross-sectional study”, BMC Geriatr, Sep 4;21(1):479.

 

이 논문은 독거노인의 행복에 대한 구조방정식 모형을 세우고, 남한의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 데이터를 가지고 실증적으로 검증한다. 구조방정식 모형은 5개의 외생변수(사회활동 참여, 종교 및 봉사 활동 참여, 물리적 이웃 환경에 대한 만족, 사회적 이웃 환경에 대한 만족, 공공서비스 조건에 대한 만족), 1개의 매개변수(주관적 건강 상태), 1개의 종속변수(행복도)로 구성되어 있다(아래 그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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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 검증에 사용된 데이터는 2,768명(남성 605명, 여성 2,163명)의 설문조사 결과이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제안된 구조방정식 모형은 데이터에 잘 적합하고 있다. 카이자승 계수가 342.06(자유도 58)이며 적합도 지수(Goodness of Fit Index)가 0.98이다.

 

개별적인 변수들의 관계를 보면, 사회활동참여는 직간접적으로 행복도에 영향을 주고 있다. 사회활동참여는 주관적 건강상태에 유의미한 영향(0.45**)을 주고, 다시 주관적 건강상태는 행복도에 유의미한 영향(0.24**)을 미친다. 사회활동참여는 행복도에 직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20**)을 미치고 있기도 하다.

 

물리적 이웃 환경에 대한 만족은 행복도와 정적 관계(0.09**)를 갖고 있으며, 사회적 이웃 환경도 행복도와 정적 관계(0.11**)를 갖고 있다. 공공서비스 조건에 대한 만족은 주관적 건강상태에 긍정적 영향(0.08**)을 주고 다시 주관적 건강상태가 행복도에 긍정적 영향(0.24**)을 주는 방식으로 행복도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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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연구 결과는 공공서비스 여건의 향상이 독거노인의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정책적 함의를 갖고 있음
  • 사회활동참여는 독거노인의 건강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행복을 증진시킴
  • 거주지의 물리적/사회적 환경의 개선은 독거노인의 건강을 향상시키고 행복을 증진킬 수 있음

작성일자2021-12-16

 

 

독거노인의 외로움 예방 요인(GERON-2)

독일에서 수행된 한 노화 연구는 독거노인의 외로움에 대해 몇 가지 중요한 발견을 보여준다.

  • 연구에 참여한 독거노인 346명 중 70%(241명)가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다고 응답하였음. (예상보다 높은 비율이다. 우리나라의 독거노인도 그럴까?)
  •  안정적인 사회관계망(stable social network)을 유지하는 독거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외로움을 느끼지 않을 확률이  4배 정도 높았음. (안정적인 사회관계망이란 가족, 친구, 지인 등과의 관계를 모두 포함할 것이다.)
  • 우울증을 갖고 있지 않은 독거노인은 우울증을 지닌 독거노인에 비해 외로움을 느끼지 않을 확률이 3배 정도 높았음. (여기서 발견은 그렇지만 우울증과 외로움 중 어느 것이 원인이고 어느 것이 결과인지는 분명치 않다. 둘 사이의 상관관계가 높은 것은 사실이겠지만.)
  • 독거노인들에 있어 육체적 자원이나 정신적 자원은 낮은 수준의 외로움과 상관관계가 없었음. (건강이 좋다거나 성격이 쾌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덜 느끼지 않는다는 의미일 것이다.)
  • 소득 수준, 교육 수준, 나이로 인한 제약 등은 외로움을 느끼는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음. (이것도 중요한 발견으로 판단된다.)

A Zebhauser, J Baumert, R T Emeny, J Ronel, A Peters, K H Ladwig. 2015. “What prevents old people living alone from feeling lonely? Findings from the KORA-Age-study”, Aging Ment Health 19(9):773-80.

작성일자2021-12-16

 

 

노인의 외로움과 우울증(GERON-1)

55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노년에 있어 외로움(loneliness)과 우울증(depression)은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회성(sociability)과 우울증의 상관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Archana Singh and Nishi Misra. 2009. “Loneliness, depression and sociability in old age”, Industrial Psychiatry Journal, Jan-Jun; 18(1): 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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