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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자유무역

Winnipeg101 LV 10 21-12-25 189

2008. 11. 15. 11:39

 

 

경제가 어려워지면 많은 사람들이 직업을 잃고 해고가 날 것을 많이 두려워들 합니다.

 

사실은 그 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다면 알다가도 모를 남녀간의 관계입니다.

 

간통죄는 어찌보면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면 보호무역입니다. 법적으로 남편이나 부인이

바람을 피는 것에 대해서 제재를 가할 있는 잇점이 있기에 자유무역 거래가 아닌 보호무역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에 여자직원 킴벌리를 줄여서 "킴"이라고 부릅니다.

나이는 24세에 고등학교 졸업후 취직을 해서 지금까지 일해서 세금을 제하고 나면 월 2,400 에서 2,600 달러 정도의 수입을 지니고 비교적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 직원으로 매일 얼굴을 부딪히면서 가끔 나를 놀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부터 회사에서 울고 다닙니다. 훌쩍 훌쩍 거리면서..

눈탱이가 밤탱이가 되면서 울고 다니며 만나는 사람마다 보면..

"남편이 나를 버리고 다른 여자를 찾아갔다고 한다..."

"어찌해야 하는지.."서러움에 복받쳐서 입은 다물고 눈물만 줄줄 흘리며..

다니고 있다.

 

지나가는 아지매 직원들이 모두들 한마디씩 하지만 믿어지지가 않나 보다.

내가 봐도 정말로 남편을 사랑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2년 전에 도미니카 공화국에 휴가차 갔다가 사귄 남자친구가 지금의

남편이다. 가족을 위해서 오버타임을 하라고 해도 하지 않던 여자직원이었 건만 킴의 남편은 어떤 다른 여자의 꼬심에 넘어갔는지 내용은 모르겠지만 애가 생기기 전에 이별을 선언하고 떠났나 보다.

 

세번이나 주변의 이웃이나 친구들로부터 남편을 빼앗긴 고참아지매가 거든다.

"처음이니 서럽지..나처럼 첫째 남편은 같은 동네 이웃에게 두번째는 학교 동창 친구에게

그리고 세번째는 같이 일하던 직장동료 여자에게 그런 후에 이직을 하고 이곳으로 왔다고 하면서.." 

 

" 남편이라는 게 있으면 귀찮고 없으면 짐 운반할 때 아쉬운 것 밖에 없다.."고 말하자..

킴은 "더 눈물을 흘린다.."

 

캐나다는 간통죄가 없다. 사랑도 애정도 경제적으로 표현하면 자유무역이다.

결혼한 남편이라고 여자친구가 없으라는 법이 없고 결혼한 부인이라고 남차친구가 없으라는 법이 없다. 한국과 달리 남자친구(boyfriend)나 여자친구(girlfriend)는

이성교제이고 잠자리를 같이하는 친구사이를 말한다.

 

사랑이 자유무역이다. 방심하면 남편이나 부인이나 눈이 맞어 짝짝꿍이 되는 경우는

가끔 본다. 한쪽에서 바람을 피워도 재산분할은 50:50 이며 가장 무서운 것은 양육비를

매달 지불하는 것외에는 헤어지는 데 커다란 걸림돌이 없는 것이다.

 

특히, 경제가 어려우면 잘나가는 남편을 두신 부인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남편이 먼저 한눈을 팔아서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살기가 힘든 여성들이 먼저 홀딱벗고 대들을 경우 마다하는 남자들이 있겠습니까..

 

그러다 보면 눈이 훼꺼닥 돌아서 앞이 잘 안보여 사리분별을 하지 못하다 보면 가장파탄과 이혼이 다가 올수 있습니다.

 

경제가 어려우면 경제적인 곤란보다 더 무서운 것이 바로 가정이 점점 더 쪼개지고

분할되는 것을 말하며 실질적으로 이혼율이 급상승을 합니다. 이것을 막기가 그렇게 쉽지가 않습니다. 점점 더 여성들은 치마 끝이 짧아지고 가슴은 점점 더 파여나가는 옷을 입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어제 울고 다니던 킴이 오늘 아침은 밤새 울었는 지 눈탱이가 어제보다 더 부어올랐습니다.

그러다가도 누가 안다고 물어보면 눈물을 줄줄 흘립니다. 아마도 제정신이 아니고 믿어지지를 않나 봅니다. 자기하는 짓이 직장에서 많은 사람에게 신경거슬리는(distraction) 짓 임을 알텐데도 본인도 어찌 할 줄을 모르나 봅니다. 나이들은 50대 여자직원들이 계속 만날 때마다 끌어 안아주고 등어리를 두들기며 달래고 있습니다.

 

아마도 집에 혼자 있으면 미치고 어쩔줄을 모르겠는 지 회사는 일찍나와 휴게실에 멍하니 앉아 있으니..

사랑이 자유무역인 캐나다의 여성이나 남성은 남자친구 여자친구로 생활을 하면서 애가 둘이고 같이 동거한지도 5년이 지나서 청혼을 한 어떤 젊은 남자직원을 보면 참으로 살기 힘든 사랑의 자유무역이구나 합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마도 킴의 남편은 다른 여자와 눈이 맞어 따로 살림을 차린 것 같습니다.

둘 사이에 아직 애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한국여자와 달리 챙피한 것을 모르고 울고 다니면서 "남자가 다른 여자에게 갔다고.." 말하고 다니는 문화를 보면서 첫 결혼에 실패를 한 킴을 보면서 그 동안 그렇게 행복하던 부부가 어떤 여자가 끼어들면서 행복하던 가정이 파탄으로 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곳은 지금 많은 직장이 계속 해고와 감원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신규로 뽑는 일자리는 늘어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가장 가까운 사이가 경제위기로 인한 제3의 인물의 등장으로 가족의 분할을 보고...

 

경제가 어려워지면 사랑의 자유무역보다 보호무역이 낫지 않나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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