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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애의 워털루 대학에서 쌈박질

Winnipeg101 LV 10 12-25 107

2008. 11. 27. 11:47

 

 

약 3주 전에 급히 연락이 와서 수화기를 받아보니..

워터루 공대 둘째애가 쌈박질을 해서 이빨이 부러졌다고 한다.

 

원인은 누가 잘못하고 잘했는지 관계없지만 귀하게 자란 자식들 4명 그것도 공부만 주로 하던 학생들이 4명이 한 아파트에 살다보니 참을 수 없는 일이 많을 것이다.

둘째 애 말로는 같은 아파트에 아프리카에서 유학와서 뱅쿠보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부에서 동부로 온 학생이 둘째 애보고 쓰레기를 너무 안치운다고 뭐라고 한마디 쏘아 부쳤나 보다.

 

이 흑인 학생이 학교생활에 적응도 안되고 공부하는 데 스트레스도 많은 미드텀(Mid Term;중간고사)이 한참 진행중이니 아파트를 치우는 사람이 누가 있겠나..특히 우리 둘째는 게으르기가 한량없다.

 

흑인학생이 쏘아 부치자..

둘째가 쓰레기 봉투를 주섬 주섬 주어담으면서 "Kiss your Asshole~!" 이라고 말하자..  마자..

흑인학생이 좌우 스트레이트를 둘째 애의 얼굴에 작렬했다고 한다.

 

커다란 등치가 아마도 기습공격에 다운당했나 보다..그리고 둘째애가 일어나서 반격으로

등어리를 누르면서 집어던졌나 보다. 그러는 와중에 4학년 아파트관리 학생이 와서 싸움을 말리면서 둘은 같은 아파트에 있을 수 없으니 한명은 나가야 한다고 했다.

 

흑인 학생이 다른 빈방 아파트로 옮겨지고 싸움은 끝나고 윗니 하단부분이 살짝 떨어져

나갔다고 한다. 화가나는 둘째가 억울하게 갑자기 당했는지 화가나고 억울했는지..

엄마에게 있는 데로 하소연을 해서 엄마가 변호사를 산다는 둥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는 둥..

둘이 쿵짝 쿵짝 죽이 맞어 떠들기에 가만히 있었다.

 

일단에 학교에서 벌어진 일이니 4학년 학생이 학교에 보고할 것이고 자초지종을 조사할 것이니 너무 서두르지 말라고 말하면서..일단은 먼저..치과에 예약을 하라고 했다. 

둘째애에게 내가 말하기를 이빨은 봉합하거나 씌우면 되지만 잇몸이 다치면 곤란하니 우선 먼저 치과에 예약을 한 후에 X-ray 를 찍어서 잇몸에 상태를 확인해라고 하고 필요한 돈은 내일 내가송금한다고 했다.

 

아마도 내생각에는 둘째 아이가 코업프로그램에 원서를 낸 것 중에 면접을 이미 두번이나 보았다.

그리고 주변에 코업에 취직한 사람이 아무도 없는 데 그것도 시간당 10달러가 아닌 정부기관에 시간당 18달러에 취직을 이미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인터뷰 연락도 안 온 사람이 대부분인 반면에 인터뷰 오기를 초조하게 기다리는 심정은 공부이외 또 다른 코업학생의 스트레스이다.

 

이것이 바로 워터루공대의 코업(COOP)프로그램으로 4개월 간에 기업에 가서 취직을 하는 워크포스(Work Force)를 졸업때까지 5번이 필수이고 6번까지 해야 한다. 이번 가을에는 연방정부 수상 하퍼 말데로 테크니컬 리세션(Technical Recession; 경기후퇴의 원인을 꼭집어 말하기 힘든 정치적 표현)이어 워터루 공대의 약 15퍼센트가 코업을 이번학기에 얻지 못하고 내년도에 약 30퍼센트를 예상한다고 한다.

 

이런 경제상황에 귀엽게 자라고 부자인 아프리카에서 유학온 흑인학생이 둘째 애가 거들먹 거리는 꼴이 어딘가 늘 꾹참고 속이 상했으리라고 생각한다. 부자 자식이 고등학교 때스토어나 백화점 또는 발룬티어로

일을 했을 리가 없을 것이니 둘째 애처럼 커다란 체인스토어 매니져가 써준 추천장이 두장씩 있을 리가 만무하다. 추천장이 없고 일한 경력이 없으면 인터뷰 연락오기가 힘들다. 고등학교때 2년 정도 주말에 일한 학생이 어디 한둘인가~! 그런 학생들도 시간당 10달러에 코업을 잡지 못하는 경제환경이다.

고등학교때 일한 경력없이 코업을 얻는 다는 것이 경기가 좋을 때 이력서 100통 이상을 넣어야 겨우 한 두건 인터뷰 연락이 올수 있다. 고학년으로 갈수록 경력이 좋아서 코업을 잡기가 쉽다.

 

공부하면서 취업란과 기업활동에 참여해야 하는 워터로 코업 공대생들은 공부할 때는 공부때문에 힘들고 공부가 끝나면 일터에 나가서 또 4개월 간 차기의 코업에 추천서를 얻기 위해 죽어라 일을 해야한다.

그래서 휴일이 없다.

 

둘째 애는 학교측에서 전액 보험처리하여 이빨을 치료하였고..미리 지불한 비용에 대해서는 수표를 발행해 반환해 주는 것으로 되었으며 둘째 애보고 내가 말하기를.."먼저 때린 흑인 학생은 법적으로 잘못했지만 먼저 놀린 둘째 너는 도덕적으로 잘못했다." 라고 말하고.."상대방에 비유를 건디려서 억울하게

사회에서 죽는 사람도 많으니 상대를 화나게 만들지 말라고.."말하고 지금까지 가보지 못했다.

 

누구나 경제가 안 좋으면 보이지 않게 주눅이 들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대구지하철 방화사건 처럼 "확~ 불질러 버리면.." 죽은 사람만 억울 하니..상대방에 피해를 주거나 가슴에 상처를 주는 말은 서로 서로 삼가하고 어려운 사람의 심정을 헤아려야 합니다.

어려운 경제환경을 그나마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참~그리고..아프리카 부자는 정문에서 현관까지 걸어서 30분이고 주말에 파리로 비행기를 타고 쇼핑을 하고 일요일 저녁에 집에 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백인보다 더 무서운게 때로는 아프리카나 저개발 도상국 부자들입니다. 잘못 건드리면 거의 초 죽음을 당할 수 도 있으며..나이지리아의 경우 석유수출국이고 한국이 금 확보량이 14톤이라면 나이지리아는 20톤이고 부자들은 거의 한국인이

상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잘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프리카에 가난한 국민에 캐나다로 유학을 보내는 경우는 없겠지요..

 

아프리카는 서민이 없는 부자 아니면 노예같은 국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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