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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적인 사고방식

Winnipeg101 LV 10 21-12-26 229

2008. 2. 9. 10:51

 

 

영어로 에세이(Essay)를 적으라고 하면 한국인의 경우 점수를 높이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영어는 직선적인 사고방식입니다. 그래서 이곳에서도 학습시간에 가르치는 것이 동유럽사람은 에세이를 쓰면 위, 아래로 왔다 갔다 한다고 합니다. 아래의 의미는 결론이 금방 나오는 거죠..마치 그러다가 아닌 것 같아서 다시 원초적인 문제를 건디리는 거죠

 

그래서 동유럽사람이 쓰는 에세이는 위아래 왔다 갔다 한다고 배웁니다. 반면에 서유럽 사람은 에세이를 쓰는 데 좌우로 왔다 갔다 한다고 합니다. 괜히 쓸데없이 본 주제하고 상관없는 내용을 건드린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여자가 아름다우려면 유전적인 성격이 기본적으로 좋아야 한다.

여자가 아름다운 내용하고 관계없이 갑자기 유전적인 요인 튀어나온 거죠..황당한 겁니다. 그러다가 본론으로 들어와서 여성미에는 건강미도 있고 아름다운 미적 매력도 있어야 하고 하듯이 왔다리 갔다리 한다고 배웁니다.

 

중국, 일본과 한국은 에세이를 쓰려면 결론까지 가는 데 빙빙 돈다고 합니다. 그러니깐 두로..

여차 저차해서 무슨 내용을 이야기 하는지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하다가 돌고 돌아서 결론까지 가는 거죠..그러면 반드시 어쿼드(awkward)라는 지적을 받습니다. 그리고 통용적인 영어를 안썼다고 관용어(idiomatic)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그리고 문장구조(Sentence Structure)가 이상하다고 바로

지적을 받습니다. 그러면 내용에서는 점수를 받아도 스타일에서 점수를 잊어버릴수 있습니다.

 

영어 에세이는 마치 해부학 구조처럼 머리 부분과 등뼈가 있고 거기에 반론과 증명이 요구되는 갈비뼈가 있으며 그리고 살을 붙여야 됩니다. 그래서 일목요연하게 위에서 아래로 거침없이 좌~악 내려와야 하는 데 그것이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영어적인 사고방식에 접근이 안되어 에세이 점수가 아주 바닥을 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어려서 부터 영어소설을 많이 읽지 않으면 안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영어적인 사고방식은 이미 도입페러그래프만 읽어도 무슨 내용을 논할지 이미 결론을 알 수가 있을 정도입니다. 국어의 논술과 비슷하나 글내용에 논박이 있어야 하고 직선적인 사고방식이어야 한다는 것이죠..빙빙 돌면 좀 선생님이 좀 읽다가 신경질나서 나머지는 안 읽고 점수를 줍니다. 60점으로..

이거 사람 잡습니다. 다른 선생님에게 가서 채점을 해도 거의 비슷합니다. 여기서 노력을 해도 안되는 바로 사고방식의 틀에 벽이 있습니다.

 

바로 여기서 한국인이 헉~헉~ 되는 거죠..한마디로 대책이 없죠..영어 단어, 회화, 문법, 독해

모르는 게 없는 데 점수가 안나오는 한계가 바로 여기죠..영어적 사고방식..두뇌를 오픈해서 수술할 수도 없고 사람미치고 팔딱 뛰는 거죠..그저 책을 많이 보고..선생님하고 자주 대화해서 면피하는 거 외에는 현재로는 없습니다. 아무리 영어로 써봐야 이게 바로 콩글리쉬이기 때문이죠..

 

이것은 나중에 직장에 가서도 부딪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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