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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가 뭐죠?

Winnipeg101 LV 10 21-12-26 268

2014. 2. 20. 12:07

 

 

 

내가 가장 한국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 게 바로 문장에 주어, 동사, 술부가 있다면 바로 주어이다.

 

어제도 길이 미끄러워 누가 "차를 빼달라고 한다." 그래서 차를 뺏더니 내가 반대 방향으로 빼줬다. 지금 집에서 나간다고 하는 데 들어가는 쪽으로 더 미끄러운 길에서 차를 더 넣어준 것이다. 내가 정확하게 이해를 못했다.

 

한국인끼리에 대화에서 무엇을 말하는 지 모르는 목적어의 상실도 너무 힘들고 이해하기 힘들다.

그런데 목적어보다 더 힘든 게 바로 주어이다. 누가 행위이고 누가 주장하는 것인지 명확하지 못한 경우가 정말 많다.

 

그래서 한국인이 영어를 말할 경우에도 주어가 불명확한 경우가 너무 많아서 지금 무엇을 말하는 지 또는 누가했다는 건지 이해를 못해서 너무나 어리둥절한 경우가 만혹 심한 경우에 오해까지 한다. 누가 한참 이야기하길레 자식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줄 알았는 데 알고보니 사촌에 대해서 말한 것이었다.

 

좁은 땅 동일민족사이에 너무나 나를 표시하지 못하다 보니 한국언어 자체가 주어가 없다는 것이다.

이게 좋을 수도 있지만 계약서류를 작성하거나 동의서를 작성할 경우는 모두가 문제가 되어 해석하기 나름 데로 될수 있는 모순이라는 점이다.

 

잠 자자 - 누가 자는 건가 우리가 당신이 내가 아니면 자고싶은 사람이 자라는 건가?

밥 먹자 - 누가 밥먹지 우리 모두가? 나만 먹나? 당신만 먹나?

학교 교육을 정상화해야 한다. - 무슨 학교?, 대학입시?, 초등학교? 누가 말했는 데.. 어떻게 이말로 이해할 수가 있지?

영어로는 어떻게 번역하지? 정상화라는 것이 뭐야? 지금까지는 미친거야? 너무 애매모호하고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한국인들은 그래도 다통하고 대화가 된다고 한다. 한국인끼리는 그러나 다른 민족과는 말이 안된다는 것이다.

한국어를 좀더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누구나 이해가 되는 공용어가 되게끔 발전시킬 필요를 절실하게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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