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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 양배추 맛있게 먹는법 - 브뤼셀 스프라우트

Winnipeg101 LV 10 22-01-10 327

2020. 3. 27. 16:25

 

 

동글동글 귀엽게 생긴

양배추 미니어처, 방울양배추.

요즘엔 마트에서 자주 볼수 있죠.

 

원래 정확한 이름은 방울다다기양배추예요.

브뤼셀 스프라우트(Brussels sprouts)라는

어려운 이름도 있네요.

 

16세기부터 벨기에 브뤼셀 지방에서

재배를 시작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나봐요.

 

그리고 백과사전에 따르면 방울 양배추는

야생겨자의 곁눈을 품종개량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해요.

 

그 외에도 많은 다른 야채들이

야생겨자의 품종을 개량해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잎눈은 양배추로, 꽃눈과 줄기는 브로콜리로,

줄기는 콜라비로, 꽃눈은 콜리플라워로,

잎은 케일로 개량된 것 이라고 해요.

모두 십자화과 야채들이예요.

 

옛날에 오락거리 없을땐

백과사전 읽으며 시간 보냈다던데

정말 백과사전 읽고 있으면

심심할 틈이 없겠어요.ㅎㅎ

 

방울 양배추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B1, B3, B9(엽산) 풍부해요.

비타민 K는 하루 권장량의

156% 이상 들어있다고 하네요.

 

소염작용을 하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는

혈관 건강을 도와주고,

항산화물질 설포라판은

위를 보호해주고, 항암 효과도 있어요.

특히 설포라판은 일반 양배추에 비해

함량이 2배 더 많다고 해요.

 

섬유질이 많아 소화기능을 도와주고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도 좋아요.

 

 

 

 
깜찍한 외모에 혹해서 집에 데려왔지만,

딱히 어떻게 요리를 해야할지

몰라 난감하더라구요.

 

이리저리 레시피를 찾아보고

소세지와 함께 볶아 먹었는데

제 입맛에 딱이었어요.

 

들깨가루도 들어가서 구수한 감칠맛에

양배추의 달달함도 살짝 느껴지고,

한끼 건강하게 잘 먹었어요.

 

맛도 있고 건강도 챙기는 요리법을 공유합니다~

 

 

 

재료는 방울양배추, 소세지, 마늘, 들깨가루, 
집에 있는 견과류, 소금이 필요해요. 

 

먼저 소세지를 슬라이스로 썰고, 
양배추는 4등분으로 잘라 줍니다.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방울양배추를 다진 마늘과 함께 볶아요.

 

방울양배추가 기름을 흡수해서

생각보다 좀 많이 넣어야해요.

 

방울양배추 색이 예쁘게 살아나면

썰어놓은 소세지와

들깨가루, 견과류를 넣어줘요.

저는 아마씨와 호박씨를 넣었어요.

 

기호에따라 들깨가루 양을 조절해 주세요.

저는 들깨가루 좋아해서 많이 넣었어요.

 

 

마지막으로 소금으로 간을 해주세요.

방울양배추 때문에 소금도

생각보다는 좀 많이 넣어야 간이 맞아요.

 

그렇다고 너무 많이 넣지 마시고,

먹어보면서 간을 맞춰주세요.

 

 

 

들깨가루와 견과류가 뭉쳐서 소보로처럼 

색다른 씹는 맛을 더해줘요. 

 

소세지는 두말하면 잔소리죠. 

소세지 들어가면 다 맛있잖아요. 

 

방울양배추도 들어가니 달짝지근하면서도 

건강은 챙기는 맛있는 한끼 반찬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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