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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털루 공대 입학

Winnipeg101 LV 10 21-12-25 211

2008. 5. 9. 12:36

 

 

오늘은 둘째가 워터루 공대에 입학통지서를 연락받았다.

 

이 나라는 대학 들어가기는 비교적 한국보다 쉽다. 졸업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다른 대학이 아니고 같은 대학에 있으니 차로 한 곳만 가면 되니 참말로 다행이다. 여기 저기 였으면 가서 얼굴보려고 해도 힘들었을 텐데.. 워터루 대학은 공대만 좋고 나머지는 그냥 그렇다. 미국에 MIT공대 처럼..

 

공부를 열심해서 무사히 졸업이나 했으면 한다. 맨날 놀기만 한 날라리 똥자루가 막바지에 성적을 차고 올라가더니 평균 85점이 넘더니.. 연락이 왔다.

 

한국에 고등학교를 다녔다면 아마도 전문대 정도 갈 실력 밖에 안되었을 텐데.. 이곳에 교육이 암기 위주가 아닌 사고력 위주이다 보다 유리한 것 같다.

 

둘째애 친구 닐은 워터루 나노에 2월에 연락받았으나 의대 장학생으로 간다고 포기하는 것 같다. 내 생각에 잘못하는 것 같다. 이곳에 의대는 Health Science를 4년 배우고 본과를 4년 또 배워야 하고 그리고 병원에서 또 훈련 받아야 하는 데.. 물론 스페셜리스트가 되면 년 오십만달러의 년봉은 받겠지만 그게 쉬운가...

 

나노도 졸업하기 힘들어 그렇지 졸업하면 대략 년 20만에서 30만 달러는 받는데..

 

한국에서는 공대를 우습게 생각하겠지만 이곳 북미에서는 상위클라스 공대는 초봉이 12만달러(1억2천부터)부터 시작한다. 그렇게 올라가서 분야별로 얼마까지 갈런지 모르는 게 이곳에 엔지니어링이다.

 

취업이 캐나다만 있는 게 아니고 미국, 독일, 일본, 어느 나라에 걸릴지 모른다.

 

한국에 서울에 대학이 좋은 학교임을 증명하려면 졸업생이 한국만이 아닌 다른 나라에 취업이 가능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물에 안에서 헤매다 말고 대학이라기 보다는 직업학교로 해석해야 한다.

 

한국인은 대부분 토론토가 크니까 토론토 대학만 알고 있다.

 

그러나 워터루 대학은 입학평균점수가 캐나다에서 제일 크다는 토론토대학보다 대략 5점에서 10점이 높다. 북미 총 랭크 10위권 안에 들어가고..미국 실리콘밸리 통신분야 등은 거의 이들이 주름 잡고 있으며 그 유명한 Blackberry 도 이들이 기술개발해서 상품화해 지금 전 북미를 주름잡아 가입자가 1300만이 넘는다.

 

그외에 국영기업, 각 회사의 요직은 모두 이들 출신이다. 한국으로 치면 서울공대, 포항공대에 해당하는 학교인데..이들 대학이 전세계에 300위권 밖에 있다고 하면 워터루는 캐나다 최고이고 전세계에 30위권이내이다. 여기에는 미국 아이비리그(엠아티,코넬,버클리,스텐포드,프린스턴,예일,하버드 등), 일본 동경대, 영국 캠브리지, 옥스포드, 프랑스, 독일 뭔헨등 기라성 같은 대학들의 경쟁이 있는 대학이다.

 

한국사람은 잘 모르는 대학이고 인구도 약 10만명정도 되는 소도시의 워터루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밤에 대학에 연구실 불이 꺼지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에서 수재라고 하는 사람도 여기 오면 뒤로 자뻐지고..태어나서 이렇게 공부많이 하기는 처음이라 할 정도이다. 그 분은 지금 실리콘 밸리로 갔다.

 

들어와도 떠나는 사람이 많은 대학...

 

또 한놈 뒷산에 개끌려 가는 꼴 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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