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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털루 대학의 학사관리

Winnipeg101 LV 10 21-12-25 256

2010. 9. 1. 12:00

 

 

캐나다의 대학의 평가방법은 대학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지금까지 제가 들은 지식을 메모형태로 기록하고자 한다.

워털루 공대의 커리귤럼은 이미 정부의 지침에 의해 정해져 있어서 과목선택이 불가능하다.

 

모든 학생이 똑같은 과목에 똑같이 출발한다는 것이다.

 

무조건 6과목이던 7과목이던 평균이 60점을 넘어야 다음학기 등록이 가능하다.

과목당 성적은 반드시 51점이 넘어야 패스이다.

40점에서 50점사이는 교수에 따라 재시험으로 할수가 있으나 거의 대부분이 과목을 다시 신청해서 들어야 한다.

 

문제는 학기 전과목 평균이 50점이하가 되면 처음 1학년 부터 다시 수강을 하거나 다른 과로 변경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 학생의 처음에 자기가 다니던 학과가 아닌 엔지니어링으로 남게 된다.

 

그리고 학기 전과목 평균이 50 ~ 60 점사이 이면 1년을 쉬었다가 다시 낙방한 학기부터 시작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평균이 70점이상을 요구할 수가 있다.

 

코업( COOP )과정의 경우 4개월이 한학기이고 4개월이 코업이고 또 다시 새로운 학기 4개월이 시작된다.

그리고 4개월 코업을 6번을 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 8개월 연속 코업을 할 수 있으나 이런 경우 2회를 완료한 경우로 친다. 코업과정의 경우 아무리 빨리 졸업을 하려고 해도 한학기가 4개월인 8번으로 32개월과 코업의 4개월 6번으로 24개월이다. 총 기간이 32 더하기 24로 58개월이 소요된다. 결국 약 5년이 소요되면서 방학이 없는 학과과정이다. 그러나 장점으로 자기가 학비를 벌 수 있으면서 2년의 경력을 가지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수 있으며 직업을 얻기에 유리하다.

 

코업의 직업을 얻을 경우 정부가 50퍼센트 회사가 50퍼센트를 학생의 월급으로 지불한다. 한시간에 16달러인 경우 정부가 8달러를 회사에 지원해 주는 방법이다. 그래서 코업을 하려는 회사가 좋은 국영기업도 있지만 아주 성실하지 않은 기업으로 낮은 인건비를 이용해서 임금을 착위하려는 악덕 중소기업도 있다. 한마디로 최저임금이하로 젊은 대학생을 고용할 수 있는 잇점이 있는 것이다. 주로 웹 디자인이나 프로그래밍을 수주해서 공급하는 소기업이 많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이처럼 공대의 경우 커리큘럼이 정해진 것에 비해 수학이나 인문대의 경우 학기마다 5과목을 신청해서 순서번호 별로 수강을 해나간다. 단지 전공분야 과목이 전학년 약 20개과목의 평균이 70점 이상이어야 졸업이 가능하다. 그리고 6과목이 51점 이하인 경우에 학교를 떠나야 한다. 그리고 과목 신청을 해서 25번 드롭시킬수 있다. 여기서 드롭이란 중간고사까지 시험을 보고 더 이상 패스할 자신이 없으면 포기하는 것으로 기록에 남지 않는다.

 

이러한 인문대학이나 수학, 컴퓨터 사이언스, 영어, 경영, 예술 등의 전공의 경우 3학년에 학교를 떠날 수가 있어서 시간낭비와 학비낭비로 치명적인 손상을 학생이 볼수 있는 반면에 학교는 악착같이 단물을 모두 빨아먹는 경우에 해당되므로 자신이 없는 경우에 빨리 포기하는 것이 본인에게 좋다. 그러나 많은 한국의 유학생들이 6과목이 낙제할때까지 버티다가 실패하는 경우도 있으며 또한 1, 2학년에 이과 저과로 전공을 선정하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실제로 3학년이어도 실제 과목이수는 1학년이나 2학년 초인 경우가 많다. 학부모는 이런 사정도 모르고 지속적으로 졸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다.

 

기타 다른 대학은 어떤 학과의 경우는 졸업이 웬만하면 된다. 그러나 절대 취업이 안된다. 위의 워털루 대학의 학사관리 방법과 유사한 방법을 활용하는 대학의 졸업생도 직업을 얻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위의 내용 중에 틀린 것이 있으면 댓글로 보완을 부탁드리며 필자의 자식 2명이 위에 대학에 다니고 있어 들은 정보를 기록으로 남긴 것이다.

 

코업을 얻을 경우에 과목이 낙제된 경우에 많이 불리하다. 서류전형의 조건이 대부분 낙제한 사람부터 인터뷰 요청자체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학생이 고등학교시절에 느슨한 분위기를 대학으로 이어지다보니 한 두과목은 낙제한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 영어 발음이 현격히 좋지 않은 한국인 유학생의 경우 코업을 얻기는 매우 어렵다. 우선 코업을 얻기 위해서 낙제과목이 있는 것을 막하야 한다. 낙제과목은 일단 성실성에 해당되므로 주의가 요구되는 항목이다. 지금처럼 특히 경제가 불황인 경우는 별것 아닌 것도 트집거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한국의 유학생 또는 이민 1.5, 2세들이 영어의 벽과 문화의 벽을 넘기 위해 고분 분투하나 실패가 많은 것이 현실이기에 함부로 유학으로 캐나다에 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전개되는 시간낭비에 돈 낭비를 당할 수가 있다. 어느 대학이나 많은 건물이 신축 중인 것은 거머리처럼 유학생이나 이민자의 자손을 또 빨아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백인들은 이미 1학년 때 자신이 없으면 빚으로 학교다니어도 졸업을 할 수가 없다고 판단하면 일찌감치 떠난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부모의 압력과 눈치에 못이기다 못해 거의 시간, 정열, 돈이 모두가 학교로 빨려나갈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의대의 경우 헬스 사이언스 4년을 졸업하고 다시 의사 본과 4년을 또 시험에 통과해야 한다. 이때 시험이 영어가 3과목이고 전공이 3과목이다. 결국은 영어시험과 인터뷰 1시간이 전부인 것이다. 그래서 본과 의사시험에 낙방한 사람의 경우에 헬스 사이언스 4년은 그데로 시간을 허비해서 또 다른 전공을 4년간 또 학교를 다녀야 한다. 집안 살림이 넉넉하지 못한 경우 학생 스스로가 빚더미에 올라 앉아 인생을 파산할 수 있다.

 

캐나다의 대학은 보기 좋은 떡이지만 실제 대부분 시간과 돈 낭비가 많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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