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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학생의 학교생활(1)

Winnipeg101 LV 10 21-12-25 179

2012. 3. 17. 14:06
 

 

캐나다는 한국 대학생과 달리 어떻게 학비를 조달하고 어떤 과정으로 공부하며 그리고 학창생활을 어떻게 보내는 지 알아보기로 하자. 이글은 유학생과 이민자녀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메모를 남기는 데 목적이 있다.

 

우선 대학을 입학하기 위해서는 6개과목의 평균이 입학하고자 하는 대학점수와 맞아야 한다.

 

예를 들면, 워터루 공대를 입학하기 위해서는 영어, 수학, 물리, 화학, 수학2, 또는 컴퓨터등의 과목이 평균 85점 이상이어야 하고 그리고 여기에 과외활동을 해서 학교장이나 선생님에게서 추천을 받으면 매우 유리하다. 87점 평균을 맞은 학생이 경우 꼴찌로 입학하는 것이 워터루 공대이다.

 

입학을 하면 각종 장학금을 신청한다. 평균 80점이 넘어서 대학에 입학하면 엘리자베스 장학금 2,000 달러를 받을 자격이 있다. 단, 신청하는 자에게만 준다. 신청하지 않은 사람은 돈이 많은 것으로 간주해서 주지 않는다. 그리고 부모의 소득을 기준으로 해서 OSHAP을 신청해서 온타리오 주정부에서 등록금 융자금을 받는다. 대충 등록금이 7천달러에 기숙사비 월당 700달러에서 4개월 2,800달러로 약 1만달러가 소요된다.(이것은 2008년 기준이었다.) 그러면 그랜트(Grant)라고 해서 꽁짜돈이 약 2,000달러 정도 나온다.

 

대학과정이 코업과정과 코업이 없는 정규4년제 과정이 있으나 정규4년제는 한국에 있는 대학과 유사하므로 여기서 설명하지 않고 한국에 없는 코업과정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것이다.

 

코업 공대과정이 바로 많은 캐나다 대학생들이 다니는 것으로 4개월씩 6번의 코업으로 직장을 얻어서 나가서 회사에서 일을 해야 하는 것이다. 즉, 캐나다 대학생은 4개월 일하고 4개월 공부하는 식으로 6번을 반복하면 3학년을 마치게 된다. 즉, 1학년 과정은 4개월 수업에 4개월 회사에서 일하는 한학기 두번이므로 16개월이 1년이다. 그러므로 한번도 코업을 쉬지않고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일했을 경우 16개월 곱하기 3년이면 48개월이 된다. 즉, 워터루 공대에서 3학년을 이수하기 위해서 방학없이 지속적으로 공부해서 4년이 걸려야 겨우 3학년이 된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1년이 바로 공대의 4학년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학년이다. 

 

그럼 여기 어떤 학생의 예를 들어서 어떻게 진행되는 지 알아 보기로 하자.

 

공대에 입학해서 너무 좋아해서 들뜨게 된다. 그리고 대학 생활을 만끽하기도 전에 입학 후 1학년 1학기 한달내에 코업에 해당하는 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기가 전공하는 분야 또는 고등학교때 아르바이트 일한 경력과 담당매니저 리퍼런스를 근거를 해서 서류를 약 200개 회사의 코업과정에 제출한다. 그리고 연락이 오는 회사에 대해서 워터루 대학내에 있는 면접보는 빌딩에서 면접을 본다. 200개 이력서를 제출했 건만 여기서 경쟁이 바로 같은 공대생의 학생이고 이미 경력이 많은 3학년 또는 2학년 선배들이 있기에 이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나거나 아니면 공대 선배들과 경쟁을 해서 회사에 입사해야 한다. 

 

물론 고등학교때 경력이 좋은 학생은 이미 2학년 선배을 제치고 먼저 코업을 얻는 경우도 있으나 그다지 쉽지 않하다. 항상 언제 면접이 되는 지 그리고 연락이 오는지 이메일 지속적으로 체크하면서 초조하게 지낸다.

 

그리고, 한달이 지나면 중간고사에 해당하는 미드텀(Mid-Term)시험을 보게 된다. 그러면 입학당시에 축제에 휩싸이던 학생이나 파티를 쫒아다니던 학생은 이미 중간고사 시험결과가 그다지 좋지 않다. 중간고사는 약 30퍼센트에 해당된다. 그리고 주말하다 각종 레포트를 제출해야 한다. 데드라인 데이트를 초과하면 더 이상 받아주지 않기에 부지런히 레포트를 제출해야 한다. 이때 유리한 것이 바로 스터디 그룹을 형성해서 혼자서 할 수 없는 것을 여러사람이 나누어서 숙제를 하여 시간을 얻어 또 기말고사에 해당하는 Final Exam 을 준비 한다. 기말고사는 60퍼센트이다. 그리고 나머지 10퍼센트가 바로 레포트나 프로젝트이다. 그러나 레포트나 프로젝트 퍼센트가 적다고 제출하지 않으면 낭패를 보는 것이 바로 레포트를 제출하는 내용 중에 시험이 나오기 때문이다. 

 

스터디그룹을 형성해서 공대의 7개과목을 적은 시간에 공부할 수 없기에 서로가 나누어서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스터디 그룹이 4명이면, A가 물리를 공부하고 B가 화학을 공부하고 C가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하고 D가 수학을 공부해서 서로 만나서 A가 나머지 B,C,D에게 물리를 가르쳐주고  B가 A,C,D에게 화학을 가르친다. 그리고 무엇이 시험에 나올 것인지 요약정리해서 알려주어야 한다. C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기법을 요약해서 다른 그룹학생 A,B,D에게 쉽게 설명해 줄수 있어야 한다. 여기서 만약에 한명이래도 자기과목에 대해서 잘 하지 못하면 4명이 모두가 피해를 입어 성적을 망칠 수 있으므로 스터디 그룹을 만들때 서로가 자신이 있는 분야끼리 모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문제가 심각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밤낮으로 공부를 해서 기말고사를 치르고 나면 3개월하고 절반이 흘렀다. 기말고사를 보고나서 약 2주간에 시간이 있다. 이때 코업이 된 곳으로 이사를 가야 한다. 기숙사에서 나와서 또 다시 토론토에 있는 자기가 코업을 합격한 CDS 회사로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또 다시 하숙방을 구해야 한다. 그러나 문제는 4개월 동안만 묵어야 하는 데 모두가 1년 계약이기 때문에 방을 구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래서 지하방이나 아니면 어떤 사람이 사용하던 방을 세를 얻는 서브렛으로 4개월간 사용하는 조건으로 얻어야 한다.

 

토론토에서 기말고사 시험으로 몇일을 세밤을 운 탓에 몸이 지치고 지친상태에서 또 다시 이번에는 양복을 입고 CDS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보안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한다. 그리고 코업레포트를 학교에 제출해야 하기에 매주 매달 레포트를 만들어야 한다. 코업학생의 인건비는 회사가 50퍼센트 그리고 정부가 50퍼센트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기말고사가 발표되어 성적이 나오기 시작한다. 각곳에 퍼져 있던 학교 동료들이 서로 문자를 보내기 시작해서 자신의 성적이 얼마인데 너는 몇점을 맞았는 지 서로 확인하기 시작한다. 하루 하루를 초조하게 교수가 발표하는 최종성적을 기다린다. 그리고 그것이 과목당 50점이상이고 전체 평균이 60점이 넘기를 바라며 지속 계산해 나간다. 그래서 평균이 60점이상이면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되는 것이 옆에서 본 캐나다의 1학년 1학기생활이다.

 

코업 첫번째는 시간당 15달러를 받으면 잘 간 것이다. 그리고 2008년에 코업을 얻어서 다행이지 2009년을 세계경제가 갑자기 나뻐지기 시작해서 그나마 자리도 없는 상황이다. 여기서 고등학교때 경력이 없는 학생이나 영어능력 조금 모자란 학생은 코업을 잡지 못하면 학교에 다른 과목을 신청해서 듣거나 아니면 학교내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아니면 한국 유학생의 경우에 한국회사에서 일하는 4개월 경력으로 코업을 마친것으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문제는 이곳 캐나다에서 리퍼런스가 제데로 되지 않아 2번째 코업을 잡으려고 할 경우에 또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이곳 캐나다에서 코업을 잡도록 노력해야 한다.

 

코업으로 회사를 다니는 중 무단으로 2회이상 지각하거나 또는 업무착오로 인하여 회사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 즉시 해고가 되는 경우가 있어 조심해야 한다. 실제로 2회이상 사전연락없이 지각해서 중도에 해고된 학생도 목격하였다. 그러나 다음의 코업기회를 위해 담당매니저에게 조심해야 한다.

 

지속 작성 ---

 

코업 4개월이 끝나서 학교 기숙사로 돌아가서 1학년 2학기 학교에 가면 예를 들어 100명이 동시에 입학한 학생이라면 많이 보던 얼굴이 안보이고 또 새로운 동료학생이 보이기 시작한다. 즉, 약 25명정도가 평균 60점이 안되거나 과목당 50점이 안되는 과목이 2개가 발생한 학생들이 2학기를 등록하지 못한 것을 발견하게 된다.

 

입학당시 학교에서 파티나 여학생은 남학생 또는 남학생은 여학생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은 대부분이 점수가 나쁜 경우가 짧은 4개월의 학기로 낭패를 보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그리고 학과수업을 단 1주일만 지체되어도 과정을 따라가기에 너무나 많은 분량이다. 즉, 책 한권의 분량이 될 수도 있다.

 

1학년 1학기에 낭패보는 학생들은 또 고등학교때 너무나 열심히 공부하다가 부모와 떨어져 지내다 보니 나사가 풀린 식으로 스스로가 공부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엄마가 관심을 주지 않다보니 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지 목적의식을 잃은 경우가 여기에 해당되어 대부분의 낙방 학생이 1년을 쉬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평균이 60점이하는 1년을 쉬지만 50점이하는 다른 학과로 전과를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음 1학년 2학기 역시 죽어라 4개월 공부해야 하기에 코업이 끝난 후에 학교로 갈때 학생의 모습이 때로는 마치 도살장에 끌려가는 학생들 처럼 소화불량 또는 긴장하는 얼굴이 역역히 보였다. 특히 신경성 변비로 인하여 변을 3일이상 보지 못해서 메타무실이라는 천연 섬유제를 박스로 놓고 복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단백질 보충을 위해 콩음료인 두유를 주기적으로 복용하고 비타민을 위해 바나나를 수시로 사먹는다.

 

1학년 1학기가 대학의 군기를 잡는 분위기라면 2학기는 스터디 그룹을 어떻게 잘 구성하고 만드는 팀웍으로 공부하는 분위기이다. 그리고 2학기 입학하자 마자 또 다시 코업을 잡기 위해 이력서를 제출해야 한다.

 

2회차에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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